특히 저렴한 가격과 풍성한 여름 방학 체험 활동 등의 프로그램이 마련 돼 많은 학부모들의 인기를 끌고 있다.
대구시에 따르면 여름방학을 맞은 초·중학생들을 위해 다음달 2일부터 5일까지 대구수목원에서 ‘어린이 여름 자연학교’를 운영한다.
프로그램은 수목원 자연해설, 나뭇잎맥 탁본뜨기, 나무시계 만들기 등이며 참가비는 무료다.
또 시는 다음달 13일부터 1박2일간 팔공산에서 10여명의 여중생을 선발해 워크숍을 가질 예정이며, 초등학생들을 위한 집중 관리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두 프로그램 모두 수련감독 통합예술치료상담사 김종희 박사가 진행하며, 10여명의 초·중학학생들의 집중력, 창의력, 자기주도 학습을 전문적으로 파고들 예정이다.
대구 종합복지회관에서는 25일부터 다음달 22일까지 서예, 두뇌트레이닝, 요가, 댄스스포츠, 동화스피치 등 청소년을 위한 무료 강좌를 실시한다.
시 뿐 아니라 지자체에서도 다양한 여름방학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있다.
수성구는 다음달 8일부터 9일까지 수성구 지역 내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친환경 녹색교실 ‘푸름이’를 운영한다.
프로그램으로는 녹색에너지체험관 견학 및 체험활동, 천연비누, 천연 버물리 만들기 등이며 참가비는 무료, 29일까지 신청을 받는다.
서구는 다음달 1일부터 12일까지 방학을 맞은 학생들을 위해 서구문화회관에서 무료영화 상영을 한다.
매일 오전 10시30분은 애니메이션을, 목요일 저녁 7시는 가족영화 등 모두 11편을 상영할 예정이다.
또 달서구는 다음달 6일부터 논공학생야영장에서 남부교육지원청 영재반 교사들과 함께 ‘달서가족발명캠프’를 1박 2일간 무료로 진행한다.
이밖에도 달서구 본리도서관에서 여름독서교실 운영, 청소년 음악회와 무료영화를 다음달 16일까지 운영할 계획이다.
달성군은 다음달 6일부터 달성농업관리센터에서 어린이들의 농촌생활 체험활동을 통해 농업과 농촌관련 정보습득을 위한‘어린이 농업교실’을 운영한다.
프로그램은 농업기초이론교육 및 실습, 상자 텃밭 가꾸기, 농산물 수확 등으로, 어린이들이 평소 겪어보지 못하는 색다른 농촌 생활 체험 기회를 주고자 마련했다.
이밖에도 대구시립도서관에서 방학을 맞은 아이들을 위한 과학교실, 창의력 쑥쑥 점핑클레이, 독서교실 등 여름방학 특별강좌를 속속 마련하고 있다.
대구시와 각 지자체는 “현재 학부모들의 문의가 많아 조기에 마감된 강좌들이 많다”며 “인원초과로 참가하지 못한 아이들을 위해 방학 기간 중 새로운 프로그램들을 더 마련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저작권자 © 대구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