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상장법인 100개 돌파
지역 상장법인 100개 돌파
  • 강선일
  • 승인 2011.07.24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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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지역 상장법인이 100개를 돌파했다.

그러나 지역 상장법인수 및 시가총액과 거래대금 비중은 전국 최하위 수준인 지역총생산(GRDP)과 사업체수 비중에도 못 미치고 있다.

24일 한국거래소 대구사무소에 따르면 지난 22일 포항에 있는 자동차 겹판스프링 제조사로 대원강업 계열사인 ‘삼원강재’가 코스피(유가증권)시장에 신규상장돼 지역 상장법인이 100개(코스피시장 39개사, 코스닥시장 61개사)를 기록했다.

이날 상장된 삼원강재는 거래 첫날 공모가액 4천원의 2배인 8천원에 시초가를 형성한 후 1천200원 오른 상한가(15%)를 기록하며, 9천200원에 장을 마쳤다.

삼원강재는 시가총액 3천680억원으로 단숨에 코스피시장 시가총액 순위 247위로 뛰어올랐다. 상장주식수는 4천만주며, 액면가는 500원이다.

지역 상장법인수는 2005년 97개사에서 2007년 91개사로 줄어들었다가 지난해 97개사를 회복한 후 올 들어 이날 현재 100개사로 늘어났다.

이 기간동안 신규상장 법인수는 24개며, 상장폐지 및 본사이전 법인수는 12개와 21개다.

하지만 국내 주식시장에서 차지하는 지역 상장법인수 및 시가총액과 거래대금 비중은 각각 5.51%, 4.85%, 2.69%로, 전국대비 최하위 수준인 GRDP(9.57%)와 시업체수(11.02%) 비중에 비해 여전히 낮은 수준에 그치고 있다.

거래소 대구사무소는 “지역 상장법인의 다른 지역으로의 본사이전 및 상장폐지에도 불구 2009년 이후 신규상장 법인의 지속적 증가 추세와 함께 상장을 준비하거나 가능성이 높은 기업들이 많은 만큼 향후 상장법인수는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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