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대구세계육상대회 일정에 맞춰 대구를 찾는 수많은 외국인 관광객을 위해 봉산문화회관이 야심 차게 기획했다.
'난타'는 이제껏 대구에서 대극장에서만 공연돼 왔지만, 서울, 제주 등의 난타전용극장이 300~400석 규모인 것을 감안할 때 이번 봉산문화회관 가온홀(440석)에서의 공연은 무대와 관객과의 긴밀한 교감과 함께 사물놀이의 원시적 폭발력과 배우들의 열정으로 멋진 감동을 만들어 낼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의 전통가락인 사물놀이 리듬을 소재로 주방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코믹하게 드라마화 한 한국 최고의 넌버벌 퍼포먼스인 '난타'는 칼과 도마 등의 주방 기구가 멋진 악기로 승화돼 만들어내는 화려한 연주, 깜짝 전통혼례, 관객과 함께하는 만두 쌓기, 폭발적인 엔딩의 드럼연주 등으로
구성, 남녀노소 누구나 신명나게 즐길 수 있는 파워풀한 공연이다.
97년 초연 이래 폭발적인 반응으로 한국 공연사상 최다 관객을 동원하고 있으며, 해외 첫 데뷔 무대인 1999년 에딘버러 프린지 페스티벌 이후 2004년 브로드웨이 장기공연과 영국, 독일, 일본, 호주의 관객들로부터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문의) 봉산문화회관 053-661-3081
저작권자 © 대구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