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희 대구여협 신임회장
남성희 대구여협 신임회장
  • 대구신문
  • 승인 2009.03.10 1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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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여협의 발전에 앞서 대구여협이 우리지역사회의 여성, 우리의 딸, 어머니, 나아가 한국 전체 여성들의 권익을 위해서 어떤 일들을 해 나갈 것인가에 더 초점을 맞추겠습니다”

대구보건대학 남성희 총장이 12일 대구시 여성단체협의회(이하 대구여협) 회장으로 취임한다.

지난달 열린 대구여협 총회에서 임기2년의 신임회장으로 선출 된 후 대구여협의 수장으로서 본격적인 첫 발을 내딛게 되는 것이다.

남 회장은 27년 대구여협 역사상 최연소 회장이다. 나이가 중요하지는 않지만 그만큼 왕성한 활동력으로 실천하는 여성단체로 이끌어 가겠다는 것이 남 회장의 각오다.

남 회장은 “대구시는 2011년 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 뿐 만 아니라 2011년 세계폐기물연합회 연차회의, 2013년 세계에너지 총회까지 권위 있는 국제적인 행사를 개최한다. 대구시가 세계적인 도시로 거듭날 수 있는 기회인만큼 대구여협이 대구시의 파트너로서 많은 역할을 할 것”이라고 취임 소감을 밝혔다.

이를 위해 남 회장은 다양한 사업계획을 마련했다. 먼저 국제적인 행사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가장 기본적인 법ㆍ질서 지키기를 몸소 실천하면서 선진시민의식 확립에 앞장선다는 계획이다.

매달 사회 이슈와 연관된 캠페인도 추진할 계획인데 이산화탄소 배출감소, 지역 유적 탐방 등을 내용으로 한 푸른 대구 가꾸기 사업을 펼치고 저출산, 고령화와 관련된 새로운 사업도 구상 중이다.

이밖에 여성인재 양성과 여성들의 의식을 끌어올리는 교육프로그램을 강화하고 여협 임원진들을 중심으로 조손가정, 다문화가정 등 사회적으로 소외된 가정들을 위한 후원회를 결성하는 것도 중요 사업 중 하나다.

소식지를 발행하면서 지역사회와 함께 하겠다는 것도 빼놓을 수 없다.

“대구여협에 속한 34개 단체의 특성을 잘 활용해 적절한 역할을 맡긴다면 여협의 활동이 좀 더 실질적으로 현장에 다가갈 수 있고, 현장의 목소리를 제대로 담아 낼 수 있을 것으로 본다”며 “우리사회에는 여전히 많은 소외된 여성들이 존재하고 그들의 삶을 보듬어 안을 때 그 만큼 여협의 위상도 높아질 것”이라며 늘 깨어 있는 여협으로서 지역사회의 발전과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02년부터 대구보건대학 총장으로 재직하고 있는 남 회장은 2005년 한국로타리 70년 역사상 최초로 여성총재를 역임하고 2007년부터 지금까지 (사)대구국제오페라축제 조직위원장, 2002년부터 의회를 사랑하는 사람들 공동대표, 2008년 제2지방분권촉진실무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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