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트, 드디어 달구벌에…
볼트, 드디어 달구벌에…
  • 김덕룡
  • 승인 2011.08.16 2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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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장권 90%이상 판매…감동의 드라마 준비 완료
“달구벌이 달아 오른다”

2011 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 입장권 판매율이 90%를 넘어서는 등 대회 열기가 입장권 판매로 이어지고 있다. (관련기사 18면)

2011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조직위원회(이하 조직위)는 대회 개막 11일을 앞둔 16일 현재 만석(45만 3천962석)의 90.02%인 40만 8천636장의 입장권이 팔렸다고 밝혔다.

개회식(8월 27일)과 우사인 볼트(25·자메이카)가 출전하는 남자 100m 결승전(8월 28일) 입장권은 오래 전 매진된 상태다.

대회 개최일이 다가옴에 따라 입장권 판매율도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5월 15일부터 한 달 동안 3만 7천441표가 팔리는데 그쳤으나 6월 15일부터 다음달 15일 사이 5만 9천321표가 판매됐고, 7월 15일부터 이달 15일까지 6만 1천850표가 팔렸다.

또한, 이번 대회의 경우 참가 회원국 역시 사상 최대 규모가 될 전망이다. 이날 국제육상경기연맹
(IAAF)이 대회 최종 엔트리 등록을 마감한 결과 212개 회원국 중 206개국이 접수함에 따라 선수와 임원수도 3천550여명으로 사상 최대 규모가 될 전망이다.

참가 회원국 가운데 북한은 등록하지 않았으며 오는 24~25일 열리는 IAAF 총회에도 회원국 중 유일하게 참석 의사를 제출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조해녕 대회공동위원장은 “대회 운영체제는 이미 100% 가동되고 있고, 지난 10일 호주 등 4개국 선수단의 선수촌 입촌을 시작으로 2011대회의 모든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가 완벽하게 운영되고 있다”면서“이제 세계 207개국에서 대구 땅을 밟게 되는 다시없는 세계적인 축제에 대구경북 시도민들이 반드시 경기장을 찾아 감동의 드라마를 마음껏 만끽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조직위는 대회 막바지 붐 조성을 위해 이날 ‘마린보이’ 박태환과 ‘웃음 바이러스’ 황수관 박사를 홍보대사로 위촉키로 했다.

조직위는 17일 서울프레스센터에서 수영 국가대표 박태환 선수에게 위촉장을 수여한 뒤 오는 30일 대구스타디움으로 초청해 육상 400m 결승 경기를 관람토록할 예정이다.

18일에는 대구스타디움 조직위원장실에서 황수관 박사를 홍보대사로 위촉해 남은 기간 방송, 강의 등 각종 행사에 참가해 2011 대회를 적극 홍보키로 했다.

조직위는 지명도가 높은 박태환 선수와 황수관 박사를 홍보대사로 위촉하게 돼 대회 막바지 붐 조성에 크게 역할을 해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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