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7일 경남 김해 진영운동장에서 열린 제52회 청룡기 전국 고등학교 축구대회 4강전에서 현풍고는 경기시작 5분만에 선제골을 내주며 불안한 출발을 보였다.
하지만 현풍고는 이내 전력을 가다듬고 반격에 나섰다.
미드필드 진영에서 압박을 가하던 현풍고는 전반 35분 이승희의 동점골에 이어 후반 3분 남세인의 역전골로 경기를 뒤집으며 분위기를 잡았다.
이후 이번 대회 4경기에서 6골을 기록하며 맹활약을 펼치고 있는 김규민이 후반 27분과 후반 30분에 각각 추가골을 몰아 넣으며 4-1 완승으로 경기를 결승전에 올랐다.
현풍고는 오는 19일 오후 2시 30분 김해운동장에서 중동고와 개성고 경기의 승자팀과 결승전을 치른다.
한편, 이번 청룡기 전국 고등학교 축구대회는 9일부터 19일까지 11일간 열리며 전국에서 총 31개 팀이 출전, 조별예선을 거친 후 16강부터는 토너먼트를 통해 우승팀을 겨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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