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육상선수권 '문화잔치' 로 치른다
대구육상선수권 '문화잔치' 로 치른다
  • 김덕룡
  • 승인 2011.08.22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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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보고 문화행사도 즐긴다"

'2011 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 기간 동안 국내외 방문객들에게 대구의 참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다양한 문화ㆍ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대구시에 따르면 육상 대회 기간인 8월 27일부터 9월 4일까지 템플스테이, 대구한방문화, 달구벌 문화유적체험 등 체험행사를 운영하고 컬러풀 대구페스티벌 등 각종 문화공연이 열린다.

우선, 템플스테이에 참가하면 동화사 등에서 1박2일과 반나절 일정으로 공양, 예불, 명상, 다도, 연등만들기 등을 체험할 수 있다.

동화사와 팔공산 일대에서는 9월 1일부터 5일 간 산중전통장터가 열린다. 고승의 물품을 경매하고 스님의 물품을 물물교환하는 승시와 불교 관련 전시, 전통체험, 공연 등이 육상대회 손님을 맞이한다.

대구한방문화체험은 약령시와 한의약문화관을 관람하고 족욕, 마사지 등 한방문화를 체험하는 내용으로 진행된다.

특히 대회 기간에는 선수촌과 호텔을 연계한 주간과 야간 시티투어 특별코스가 운영된다.

도심 등 곳곳에서 문화행사도 풍성하게 열린다

오는 24일부터 열리는 도심문화행사에는 시립교향악단, 시립합창단, 시립국악단, 시립무용단, 시립소년소녀합창단, 시립극단이 대거 참여할 예정이다.

대구시립교향악단은 24일 오후 6시 국채보상운동 기념공원에서 '파크 콘서트'를 연다.

2011 대구세계육상선수권 대회 일정에 맞춰 준비된 이번 공연은 황해랑 전임지휘자의 지휘 아래 색소폰 연주자 김영찬과 소프라노 양원윤이 협연한다.

이날 연주될 곡은 스트라우스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 테마, 윌리엄스 '영화 스타워즈 모음곡', 쇼스타코비치 '재즈 모음곡 제2번 중 왈츠', 앤더슨 '피들패들','나팔수의 휴일' 등이다.

대구시립합창단도 같은날 오후 7시부터 8시까지 국채보상운동 기념공원에서 천상의 하모니를 들려준다.

박영호 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가 지휘하고 한태수 '아름다운 나라', 뮤지컬 '맘마미아' 중 하이라이트 'Mamma mia', 'Dancing Queen', 'I have a dream', 2011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 주제가 'Let's go together' 등을 선보인다.

대구시립국악단은 28일부터 9월3일까지 7일간 매일 오후 7시부터 2시간 경상감영공원에서 명품국악공연을 펼친다.

주영위 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 지휘로 관악합주 '함령지곡', 피리독주 '상령산', 양소병주 '세령산', 가야금 산조, 한국무용 '향발무' 등이 연주된다.

대구시립무용단은 오는 29일 오후 8시 국채보상운동 기념공원에서 박현옥 예술감독 겸 상임안무자의 창작품 '청산별곡'을 무대에 올린다.

멕시코 산 루이스 포토시에서 열린 '릴라 로페스 국제현대무용축제'의 초청작인 '청산별곡'을 통해 대구 예술의 우수성을 세계인에게 알리는 동시에 '2011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의 성공을 위한 홍보 활동에도 앞장설 예정이다.

대구시립극단은 9월1일 오후 4시 2.28 기념 중앙공원에서 연극 '달콤살벌한 프로포즈'를 선보인다.

이밖에 각 구ㆍ군이 주관하는 문화행사도 대회기간 집중돼 중구의 한 여름밤의 영화음악회, 동구의 열정 콘서트, 수성구의 수성호반 생활예술 큰잔치 등이 열리고 최정상급 가수들의 공연도 펼쳐진다.

대구시 한 관계자는 "국내외 방문객들이 대구에 대해 강한 인상을 가질 수 있도록 전통 문화와 도심의 특성을 보여주는 행사를 많이 준비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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