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대구FC, 9일 FC서울전에서 `6전7기’도전
프로축구 대구FC, 9일 FC서울전에서 `6전7기’도전
  • 이상환
  • 승인 2011.09.07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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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가 다시 팬들을 찾아간다.

지난달 27일부터 4일까지 열린 제13회 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 기간동안 13일간의 휴식기를 가졌던 2011 프로축구 K리그가 9일부터 다시 정규리그 일정에 들어간다.

막바지로 치닫고 있는 프로축구는 정규리그 30라운드 중 9일~10일 대구FC를 비롯한 전 구단이 일제히 24라운드를 치른다.

대구FC는 9일 오후 7시 대구시민운동장에서 FC서울을 상대로 시즌 두번째 맞대결을 벌인다.

올시즌 6승7무9패(승점 25점)로 리그 13위에 머물고 있는 대구는 이날 3위 서울을 홈으로 불러들여 승수쌓기에 나선다.

대구는 현재 리그 10위인 울산 현대(승점 29점)와의 승점차가 4점차 밖에 나지 않기 때문에 승점 3점을 추가하 되면 한자릿 수 등위로 올라설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할 수 있게 돼 총력전을 펼칠 각오다.

최근 양팀의 상황을 볼때 대구의 열세가 예상된다. 현재 대구는 6경기째 승수를 쌓지 못해 리그 하위권으로 곤두박질 한 반면 서울은 7연승의 가파른 상승세를 타고 있다.

그러나 대구는 전반기 첫 맞대결에서 2-0의 완승을 거둘 만큼 서울전에 강한 면을 보이고 있어 좋은 결과를 기대하고 있다.

특히, 지난달 27일 성남 일화전에서 0-1로 패했지만 90분간 일방적인 경기를 펼칠 만큼 경기력이 살아나고 있는 점도 고무적이다.

대구는 서울전에서 김기희의 발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 지난 성남전 경기후 대구 이영진감독의 극찬을 받은 김기희는 올림픽대표팀에 발탁되는 등 기량이 눈에 띄게 좋아지고 있다. 김기희는 서울전에서 중앙수비수로 기용될 전망이다.

이 감독은 서울전에서 김현성을 원톱으로 내세우고 김민구-주닝요-끼리노를 중앙에 포진시키는 전술로 서울전에 나설 예정이다. 새 외국인 선수 마테우스는 교명단에 올려 놓고 상황에 따라 투입한다.

이 감독은 “승리가 없어 팀이 어렵다. 그렇게 때문에 이번 서울전은 무엇보다 중요하다”면서 “최근 경기에서 내용은 좋았지만 결과가 나빴다. 이번에는 내용과 결과 모두 좋은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대구FC는 세계육상선수권대회 성공개최를 기념하기 위해 대회 자원봉사자와 입장권 소지자를 초청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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