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권, 서울시장 보선 통합후보 선출 탄력
야권, 서울시장 보선 통합후보 선출 탄력
  • 대구신문
  • 승인 2011.09.08 18:08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투트랙 경선' 방식 합의..대진표도 윤곽
10ㆍ26 서울시장 보궐선거를 앞두고 야권과 시민사회 진영의 통합후보 선출 작업이 탄력을 받고 있다.

야권이 8일 통합후보 선정 방식에 대한 큰 틀의 합의를 도출하고 한때 난립 양상까지 보였던 후보군도 차츰 정리되는 분위기다.

민주당과 민주노동당, 국민참여당, 시민사회 진영은 이날 진영별로 자체 경선을 통해 1명의 후보를 정한 뒤 통합 경선으로 단일후보를 선출하는 `투트랙' 방식을 택하기로 합의했다.

시민사회 진영은 각 당의 후보를 한 곳에 모아 한 번의 경선으로 통합후보를 선출하는 `원샷' 방식을 요구했으나 민주노동당이 수용 불가 입장을 고수하자 시민사회 쪽에서 양보한 결과다.

이번 단일화 방식 합의는 후보 등록일을 한 달 가량 앞두고 이뤄졌다는 점이 특징이다. 지금까지는 극심한 진통 끝에 후보 등록일 직전이나 후보 등록이 끝난 후 합의를 도출한 적이 많았다.

또 과거에는 지분나누기처럼 정당별로 특정지역을 분배하는 사례가 많았지만 이번에는 다른 재보궐 선거 지역과 연계하지 않고 서울시장 문제만 놓고 합의를 이끌어냈다는 것도 차이점이다.

민주당 관계자는 "서울시장 보선은 향후 야권 대통합 가능성을 점칠 시험대 성격도 있었다"며 "지금까지 과정만 놓고 보면 만족할 만한 성과가 나온 것"이라고 말했다.

정당별 자체 후보 선출 논의도 속도가 붙고 있다.

민주당은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당원투표 50%, 여론조사 50%를 반영한 경선안을 의결하고 24일이나 25일 경선을 실시키로 했다. 당원투표는 당초 서울의 전 당원을 대상으로 한 전화 여론조사 방식을 계획했으나 경선장 투표로 방식을 변경했다.

민노당도 조만간 자체 경선 일정과 방식을 정할 예정이다. 정당별 대진표도 윤곽을 드러내고 있다. 시민사회 진영에서는 박원순 희망제작소 상임이사가 대표주자로 나선 상태다.

민주당에서는 한명숙 전 총리가 출마 쪽으로 결심을 굳힐 것이라는 예상이 높다. 정세균 대표를 비롯해 당내 중진들까지 한 전 총리의 출마를 요구하고 있다.

천정배 최고위원과 신계륜 전 의원은 이미 출사 의사를 밝혔고, 박영선 정책위의장, 원혜영 의원은 한 전 총리 불출마시 출마 가능성이 높다.

민노당에서는 최규엽 새세상연구소 소장, 이상규 전 서울시장 후보, 김종민 서울시당 위원장이 후보로 거론된다.
  • 대구광역시 동구 동부로94(신천 3동 283-8)
  • 대표전화 : 053-424-0004
  • 팩스 : 053-426-6644
  • 제호 : 대구신문
  • 등록번호 : 대구 가 00003호 (일간)
  • 등록일 : 1996-09-06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대구, 아00442
  • 등록일 : 2023.03.17
  • 발행·편집인 : 김상섭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배수경
  • 대구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대구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micbae@idaegu.co.kr
ND소프트
많이 본 기사
영상뉴스
SNS에서도 대구신문의
뉴스를 받아보세요
최신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