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대구FC, 천적 서울 제물로 7경기만에 승리
-프로축구- 대구FC, 천적 서울 제물로 7경기만에 승리
  • 이상환
  • 승인 2011.09.13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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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광주에 5-1 대승..상주는 꼴찌 강원에 패배
대구 FC가 달구벌에서 FC 서울의 돌풍을 잠재웠다.

대구는 9일 대구시민운동장에서 열린 2011 프로축구 K리그 24라운드 홈경기에서 김현성이 혼자 두골을 터뜨리는 활약으로 서울을 2-1로 꺾었다.

이날 승리로 대구는 최근 6경기 연속 무승의 늪에서 벗어났다.7승 7무9패(승점 28점)째를 기록한 대구는 팀순위를 11위로 끌어 올려 한자릿 수 등위 도약에 발판을 마련했다.

서울은 지난 7월 9일 상주 상무와의 홈경기부터 이어온 연승행진을 7경기에서 끝냈다.서울은 승점 42로 3위에 머물렀다.

대구는 올 시즌 서울의 천적으로 확실하게 자리매김했다.

대구는 지난 5월 21일에도 최용수 감독이 지휘봉을 잡고서 3연승 상승세를 타던 서울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2-0으로 꺾은데 이어 이번 경기에서도 승리, 천적임을 과시했다.

대구 김현성은 전반 31분 송한복이 미드필드에서 길게 차준 볼을 페널티지역 정면에서 때려 선제골을 뽑았다.

이어 김현성은 3분 뒤에도 황일수가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올린 크로스를 골지역 오른쪽에서 헤딩 슛으로 골네트를 흔들었다.

서울은 후반 8분 방승환이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만회골을 터뜨렸으나 더는 추격의 실마리를 잡지 못했다.

한편, 포항 스틸러스는 10일 스틸야드에서 열린 광주FC전에서 2골 2도움을 장식한 모따와 2골을 몰아친 고무열의 쌍끌이 활약을 앞세워 5-1로 대승했다.

포항은 승점 46으로 정규리그 2위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전반 35분 모따의 선제골로 앞세간 포항은 3분 뒤 광주의 박기동에게 동점골을 내주면서 팽팽한 접전을 펼쳤다.

그러나 포항은 후반 6분 모따의 결승골을 시작으로 후반 10분과 후반 22분에 고무열의 연속골이 터지면서 순식간에 점수를 벌렸고, 후반 38분 모따의 도움을 받은 노병준의 마무리 골이 작렬하며 4골차 승리를 완성했다.

또 강원은 상주를 상대로 서동현과 정성민의 연속골이 터지면서 2-0 승리를 거두면서 정규리그 2승째를 거뒀다. 강원이 정규리그에서 승리를 거둔 것은 지난 6월11일 부산전(1-0승)이후 무려 91일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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