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서부도서관은 지난해 4월부터 지난달까지 서구지역 초등학교 1~6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2008 독서마라톤대회’를 시작해 12일 풀코스 8명, 하프코스 10명, 10㎞ 5명 등 모두 23명의 완주자에 대한 시상식을 가졌다.
이번 대회에는 풀코스(4만2천195쪽)에 14명, 하프코스(2만1천100쪽)에 28명, 10㎞(1만 쪽)에 6명 등 모두 58명이 출발했다.
풀코스를 1등으로 완주한 인지초등학교 6학년 김연주양은 “독서마라톤대회에 참가하면서 책을 더욱 많이 읽게 됐다”며 “두꺼운 책에 대한 부담도 많이 줄어들게 되면서 책읽기를 통해 얻은 것이 많은 것 같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신종원 관장은 “2005년부터 실시한 독서마라톤대회가 어린이의 독서 동기 유발에 좋은 효과를 거두고 있다”면서 “올해에는 학교와 연계해 운영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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