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와 국민생활체육 김천시자전거연합회는 어린이들에게 안전하게 자전거 타는 방법과 도로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위험상황에 대한 대처능력 향상을 위해 5일 김천 환경사업소 내 어린이 교통공원에서 제4회 어린이 자전거운전면허시험을 실시했다.
시는 자전거 이용 활성화의 일환으로 2010년부터 초등학교 4~6학년을 대상으로 자전거 운전면허시험을 시행하고 있다.
지난 6월 제3회 시험까지 251명이 응시해 자전거 운전면허를 취득한 바 있다.
이번 시험에는 80명 모집에 85명이 응시, 자전거 운전면허 시험에 대한 지역 학생들의 관심을 나타냈다.
어린이들은 먼저 교통경찰관에게 안전하고 올바른 자전거 이용방법, 실기코스 응시 요령에 대한 이론교육을 받은 후 10개 코스가 준비된 실기코스장으로 이동해 헬멧, 팔·무릎·손목 보호대 등 안전보호장구를 착용하고 시험을 치렀다.
시는 이론교육 이수 및 실기시험에 합격한 어린이에게 실제 자동차운전면허증 크기의 어린이 자전거운전면허증을 발급한다.
시 관계자는 “초등학생들의 올바른 자전거 타기 습관화를 위한 자전거 운전면허시험이 의외로 좋은 반응을 얻고 있으며 자전거운전면허 시험을 통해 학생들이 안전하게 자전거를 탈 수 있는 계기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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