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남구청 직원 3명 출산 '화제'
포항 남구청 직원 3명 출산 '화제'
  • 포항=이시형
  • 승인 2011.10.09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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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산율이 34개 OECD(경제협력개발기구)회원국 중에서 꼴찌를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 9월 한 달 동안 포항시 남구청 건축지적과 직원 3명의 부인이 아이를 출산해 화제가 되고 있다.

이번 화제의 주인공은 지난달 8일 포항시 남구청 건축지도담당 김덕진 씨가 딸을, 이어 26일 지적담당 정하진 씨가 아들을, 지난 30일 권택병 씨가 딸을 출산했다는 것.

이에 앞선 지난 7월 8일 포항시 인구가 시 승격 62년 만에, 시ㆍ군 통합 16년 만에 52만 명을 돌파하기도 했다.

남구청 건축지적과 직원들은 국가 저출산 대책에 크게 기여한 이들 3명에게 “귀여운 아기가 건강하게 자라 장차 나라를 이끌어갈 재목이 되기를 바란다”고 기뻐했다.

또, 직원들은 과에서 마련한 작은 선물을 전달하고 축하해 줬다. 아울러 이들 3명이 육아를 편하게 할 수 있도록 근무에 많은 배려를 해줄 것을 직원들은 다함께 약속했다.

포항시민 이(47)모씨는 “출산율 저하로 인해 국가적인 많은 정책을 내놓고 있는 가운데, 이번 남구청 직원3명이 9월 한 달 동안 3명의 자녀를 출산했다는 것은 아주 고무적”이라며 축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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