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 멋, 향기를 찾아가는 상주 감고을 여행’이라는 주제로 한 `상주 감고을 축제’가 12일 오후 6시 개막식을 시작으로 5일간의 화려한 펼쳐진다.

이날 오후 4시30분부터는 `축제’의 분위기 조성을 위해 감 카니발(퍼레이드)이 화려하게 진행됐다.

감 조형물과 이색복장을 한 3천여명이 상주시청에서 출발해 서문로타리를 지나 북천시민공원까지 퍼레이드 장관을 연출했다.

북천시민공원 주무대에서 열린 축제 개막식은 `상주시민의 날’행사와 병행, 실시했다.

전자현악그룹 `일렉켓츠’와 상주 어린이 국악대의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김철수 문화원장의 시민헌장 낭독과 상주발전에 공헌한 정재익, 조순애, 강팔용 등 3명에게 시민상을 수여했다.

또 축제를 축하하기 위해 방문한 국제 자매도시 데이비스시의 리차드 헤리스 교육위원장을 비롯해 딕 브라질, 피터 와그터, 데이비드 타케모토 씨 등 4명에게는 명예시민증을 받았다.

이어 축제 시작을 알리는 권세환 상주시축제추진위원장의 개막선언과 성백영 상주시장의 기념이 이어졌다.

식후 행사로 오후 7시10분부터 현철, 조항조, 김용임, 하동진을 비롯해 상주출신 가수로 김미영, 현동현 등 많은 인기가수의 화려한 축하공연과 웅장한 불꽃놀이로 밤하늘을 수놓았다.

이날 신현국 문경시장, 서권열 고창군부군수, 강일규 보령시 자치행정국장, 서울남대문시장(주) 김시길 사장을 비롯해 서울, 부산, 대구, 경산, 구미, 대전 등의 향우회 인사들도 대거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