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17일 오후 4시 경산시 근로자복지회관 전정에서 대구고용센터 하은식 소장과 경산산업단지 인사노무협의회 관계자 등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발차식을 갖고 운행을 시작했다.
경산1·3산업단지는 현재 250여개의 기업에 8천800여명의 근로자가 출·퇴근을 하고 있지만 도심 외곽에 위치해 있어 교통 불편 등의 이유로 구직자들이 취업을 기피하는 등 구인난을 겪고 있다.
이에따라 시는 이를 해소하기 위해 한국노총 경산지부와 컨소시엄을 구성, 지난 8월에 고용노동부에서 시행하는 `지역맞춤형 일자리창출 지원사업’을 신청해 준비를 마치고 17일부터 본격적인 사업에 착수했다.
아울러 시는 경산시 근로자복지회관과 진량읍사무소에 직업상담사를 배치, 취업알선센터를 운영하고 근로자의 출·퇴근 편의를 위해 오전 7시부터 9시까지, 오후 5시부터 9시까지 15분 간격으로 진량고등학교 맞은편에서 근로자복지회관까지 무료 순환버스를 총 36회 운행한다.
이재영 경산시 일자리경제팀장은 “하양·진량권 구직자에게 취업지원 서비스제공으로 구인·구직난 해소에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현재 각 기관·단체에서 운영중인 일자리알선기관과 상호 협력해 일자리창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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