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날 설명회는 전국연합 실무자, 농협중앙회, 농업기술센터 관계자 및 300여 명의 마늘 농업인이 참석했으며 전국의 깐마늘 가공시설을 운영하는 11개 농협을 대상으로 실시하고 있다.
설명회는 마늘전국연합 추진전략 발표와 마늘 재배관련 기술 교육의 주제로 진행했다.
그리고 참석 농업인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를 통해 마늘전국연합의 사업 추진전략을 보완할 계획이다.
마늘전국연합 추진전략 발표자인 안재경 농협중앙회 팀장은 “농산물도 생산자가 가격을 결정할 수 있어야 한다”면서 행정, 농협, 연합사업단, 농민이 합심하여 노력한다면 우수하고 안전한 마늘을 생산하고 효과적으로 유통할 수 있으며 전국 공동브랜드인`본(本)마늘’사업이 이러한 일환으로 추진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신녕면에서 마늘을 재배농인 이모씨는 “마늘이 합리적인 가격으로 안정적으로 유통된다면 안심하고 고품질 마늘 생산에 전념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영천시는 풍부한 일조량과 마늘 재배에 적합한 날씨와 토양으로 깐마늘 1일 평균 생산량 5톤에 육박하는 전국 최대의 산지이자, 알곡이 굵고 단단하여 고품질 상품(브랜드명 뜨라네, 별빛촌)으로 유명하다.
시는 지난 2004년부터 마늘의 부가가치 향상을 위해 사업비 4억원을 투입해 자동화된 깐마늘 공장을 설립하여 재배농가로부터 마늘을 수매해 1차 가공한 깐마늘을 전국에 유통시키고 있다.
시 관계자는 “마늘전국연합의 전국 공동브랜드`본(本)마늘’사업이 발족되어 생산과 유통의 긴밀한 연계가 형성된다면 영천시의 마늘 재배 농가에게는 마늘 경쟁력이 높아져 안정적인 소득이 기대되고, 소비자에게는 안전하고 맛있는 농산물을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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