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실개천사업 도시경관상 수상
포항 실개천사업 도시경관상 수상
  • 포항=김기영
  • 승인 2011.10.23 1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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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의 `중앙상가 실개천 사업’이 국제연합인간거주위원회 일본 후쿠오카 본부에서 주최한 아시아 도시경관상을 수상하게 됐다.

포항시는 23일 “이번에 아시아 도시경관상을 수상한 도시는 중국, 일본, 대만 등 4개국 11개 도시로 우리나라에서는 포항시와 함께 제주도가 선정됐다”고 밝혔다.

지난 2007년 착공한 중앙상가 실개천 조성사업은 백화점과 대형마트의 입점에 따라 지역상권의 침체로 많은 상인들이 폐업하는 안타까움을 해소하기 위해 중앙상가 657m 구간에 사업비 24억원을 투자해 S자로 24시간 실개천에 물이 흐르도록 한 사업이다.

중앙상가에는 실개천과 함께 가로등벽천파고라족탕PDP 스크린벤치 등을 주요 구간에 설치해 지역상가 활성화는 물론 다양한 문화행사 공간으로 탈바꿈돼 구도심 재생사업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했으며 2~3° 정도의 도심 열섬현상 완화 효과도 거두고 있다.

이 사업이 알려지자 중국 산동성 래무시, 미국 피츠버그시, 일본 조에츠 시 등의 국외 도시는 물론 국내 많은 도시의 도심 재생디자인 관련 공무원과 시의원, 학생, 교수 들이 벤치마킹 대상지로 활용하고 있다.

포항 실개천은 도심 재생사업 및 도시디자인 추진의 수범사례로 평가돼 2008 공간문화대상 대통령상, 2008 도시대상 국토해양부장관상 등을 수상했으며 이번에 아시아 도시경관상까지 수상하게 됨에 따라 국내외적으로 그 가치를 확고히 인정받게 됐다.

시상식은 내달 1일 일본 후쿠오카시에서 열리는 회의에서 열리며, 포항시에서는 포항시의 사례와 도시소개, 프리젠테이션 발표와 함께 아시아 도시경관상을 받게 된다.

한편 아시아도시경관상은 국제연합인간거주위원회(UN-HABITAT)가 아시아 개개인의 행복한 생활환경을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타도시의 모범이 될 만한 성과를 거양한 아시아 도시지역이나 큰 프로젝트 등을 표창하는 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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