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시에 따르면 3대문화권 사업은 정부의 광역경제권 30대 선도프로젝트 중의 하나로 신라시대의 화랑도 정신의 계승 발전을 위한 `신화랑 풍류체험벨트 조성사업’과 갓바위 관광자원과 연계한 `동의한방 참 누리원 조성사업’으로 우리문화 고유의 전통적 가치를 관광요소로 재구성, 대규모 관광지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신화랑 풍류체험벨트 조성사업’은 압량면 경산병영유적 제218호와 마위지 일원에 화랑의 정신과 문화를 현대적 시각에서 재조명, 관광과 교육이 공존하는 공간으로 조성한다.
특히, 마위지는 과거 신라시대 김유신 장군이 압독국 군주로 있을 때 말의 물을 먹인 곳이라는 전설이 전해오고 있어, 이곳에 화랑조형물(김유신 장군이 말 물 먹이는 장면)과 수변 테크 등을 조성해 역사를 체험하고 휴식할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 계획이다.
’동의한방 참 누리원 조성사업`은 와촌면 소재 불굴사 주변지역 순례길과 자연경관을 활용한 한방의 치유 테마가 접목된 템플스테이와 캠핑장 등 갓바위를 연계한 관광·휴양시설로 추진한다.
시는 이를 위해 ’신화랑 풍류체험벨트` 는 압량면 압량리 일원 4만9천111㎡의 부지에 총 사업비 38억2천100만원을 투자해 오는 2013년 준공하며, ’동의한방 참 누리원`은 와촌면 강학리 일원 5만4천80㎡의 부지에 총 사업비 175억8천600만원을 들여 오는 2017년에 준공할 계획이다.
이태암 경산시장 권한대행은 “관련부처와 국회를 수차례 방문해 이번 사업의 필요성을 제시하고 3대 문화권사업의 국·도비 확보를 위해 총력을 기울인 결과”라면서 “유·무형의 화랑정신과, 갓바위와 연계한 인프라 구축으로 교육과 휴식이 합쳐진 휴양형 관광지의 새로운 비전을 제시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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