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공산 갓바위 축제 28일 개막
팔공산 갓바위 축제 28일 개막
  • 경산=이상환
  • 승인 2011.10.25 1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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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공산 갓바위로 축제구경 오세요!”

경산의 대표적인 문화축제인 `경산 갓바위 축제’가 오는 28일~29일 이틀간 와촌면 대한리 갓바위 공영주차장 일원에서 열린다.

올해로 11회째를 맞은 경산 갓바위축제는 기존의 획일적인 프로그램에서 탈피해 도예전과 사잔전, 사찰음식 전시 및 시식, 품격있는 갓바위 음악회 등을 통해 관광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을 기회를 제공하는 고품격 축제를 마련됐다.

정성을 다해 빌면 평생 한 가지 소원은 꼭 이루어 준다는 영험이 있다는 `경산 팔공산 갓바위’를 전국적으로 알리기 위한 문화관광축제인 이 축제에는 자매도시 관계자와 지역 기관단체장, 출향인사 등을 초청해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성대하게 벌어진다.

올해는 시골굴사의 선무도 공연, 홍승스님의 전통사찰음식 전시·시연, 설봉스님의 도예전, 소원성취 발원 양초공예 체험, 갓바위 노래자랑 등 새로운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이번 축제는 첫날인 28일 오전 10시 30분 갓바위 부처님 다례봉행제를 시작으로 오전 11시에 개막식이 열린다.

개막식에서는 중방농악보존회의 풍물놀이에 이어 대경대학 타고단의 대북공연, 시립 합창단의 축하공연, 갓바위 뮤지컬 영상물 상영, 삽살개 묘기 대행진, 갓바위 노래자랑, 골굴사 스님들의 선무도 공연 등 행사가 펼쳐진다.

29일은 갓바위 뮤지컬 영상물 상영, 품바(각설이)공연, 불꽃밴드 공연, 갓바위 부처님에게 소원을 기원하는 소원 기원법회가 열리는 한편 축제의 피날레를 장식하는 `갓바위 음악회’가 오후 4시 30분부터 7시까지 특설무대에서 열린다.

개그맨 김병조 씨의 사회로 진행되는 이번 음악회에는 김범룡, 조항조, 이혜리, 신유, 한서경, 금잔디, 유지나, 서지오, 박시연, 서진필 등 인기가수들이 출연해 단풍으로 물든 팔공산의 가을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아울러 축제 기간 갓바위 주차장 일원에 마련된 부스에서는 전통 도자기공예전, 양초공예 체험, 천연염색, 전통다도, 연밥시식 등 다양한 체험행사와 함께 삽살개 묘기대행진, 노래자랑, 경산갓바위 사진전시, 축원문 써주기 등의 전시·부대 행사도 다채롭게 펼쳐진다.

경산 갓바위축제 추진위원회 최동주 위원장은 “올해는 그동안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한단계 업그레이드된 행사를 준비했다. 먹고 마시는 축제가 아닌 단풍이 물든 팔공산에서 갓바위의 역사성을 되새기면서 예술작품을 감상하고 전통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고품격 축제의 장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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