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유산 상주박물관 기탁 줄이어
문화유산 상주박물관 기탁 줄이어
  • 상주=이재수
  • 승인 2011.10.31 1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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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개인이 소장하고 있는 소중한 문화유산을 상주박물관에 기탁하는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상주박물관은 지난 2009년 검간 조정(1555∼1636) 선생 관련 보물 제1003호 및 1004호를 기증받은 데 이어, 조정 종가 문적 가운데 보물 제1004-2호로 지정된 교지 등을 최근 기탁 받았다.

기탁자인 조성만씨는 풍양조씨 후손으로 구미 자택에서 유물을 관리해 오다 조정선생 관련 유물을 관리하고 있는 박물관에 보관하는 결심을 굳히고, 두 차례에 걸쳐 보물인 교지 1매와 시권(詩卷) 2매, 임란창의록 부화왕성동고록(壬亂倡義錄 附火旺城同苦錄), 박통사 상(朴通事 上), 탐라순력도(耽羅巡歷圖) 등을 기탁했다.

정의 자는 안중(安仲), 호는 검간, 본관은 풍양이다.

김성일과 정구의 문신으로, 임진왜란이 터지자 의병을 모아 활동했고, 1596년(선조 29년)에는 사마시에, 2년 후에는 문과에 급제해 호조 좌랑, 사헌부 감찰, 대구 판관 등의 벼슬을 역임하였다. 죽은 후에 이조참판에 증직됐다.

이로써 상주박물관에서 보존·관리하고 있는 국가지정문화재는 모두 81점으로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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