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인공은 고경면 고도리 와이너리 최봉학(51)씨로 과일주 부분에 화이트 와인을 출품해 이같은 성적을 거두었으며 씨엘의 주질을 공식 인정받았다.
명주육성에 적합한 제조장 시설, 위생 및 품질관리 등 지속적인 생산이 가능한 제조업체 역량을 평가하는 엄격한 기준을 통과하고 우수상을 수상한 최씨는 “내년에는 국내 최고의 떼루아(포도재배환경)를 가진 영천에서 대상을 받을 수 있도록 영천와인밸리의 17개 와이너리 함께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농림수산식품부와 농수산물유통공사가 주최하고 (사)한국전통주진흥협회가 주관한 `2011 대한민국 우리술 품평회’는 지난 9월29일 각 도별 지역 예선을 거쳐 10월17일부터 20일까지 서울 상암동 월드컵 공원에서 본선을 치른 전국최대의 양조 경연이며 술 축제로 평가받고 있다.
2008년부터 영천시에서 핵심 성장동력사업으로 추진한 와인클러스터사업의 결과로 탄생한 씨엘은 영천와인밸리의 10개 농가형 와이너리 연합체로 까치락골, 고도리, 오계, 조흔, 우아미, 대향, 별길, We, 선, 영천 와이너리 등 각자 와이너리 이름으로 제품을 생산하면서 기자재의 공동구매, 기술 및 정보교환, 유통 부분 협력을 위해 법인을 구성, 명품 와인 생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농업인 조직체이다.
김영석 시장은 “3년전 한국와인산업의 메카 영천와인밸리의 비전이 현실화 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고도리 와이너리 최씨는 우수상 상금 150만원 중 100백만원을 지역인재양성을 위해 영천시 장학기금으로 기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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