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복과 해삼종묘 방류는 어민 소득 증대사업은 사업자지원사업의 일환으로 2007년부터 시행하고 있다.
매년 전복, 조개, 해삼 종묘를 방류하거나 인공어초를 설치한데 이어 올해는 어민들의 희망에 따라 전복 27만미와 해삼 14만미 등 총 4억원 상당의 종묘를 울진원전 인근 11개 어촌계와 함께 순차적으로 방류한다.
지난 1일 방류행사에 참여한 임춘학 죽변수협 어촌계장협의회장 등 어촌계장들은 울진원전에서 주변지역 어민들의 소득 향상과 어족자원 증대를 위하여 해마다 방류사업을 시행하는 것에 대해 감사를 표했다.
어촌계 어민들과 울진원전측은 금년에 방류한 전복과 해삼이 2~3년 정도 성장하면 상품으로서의 가치가 있어, 환경오염과 환경변화로 인한 어족자원 고갈 및 노령화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어민들의 소득 증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울진원자력본부는 이번과 같은 어민 소득 증대사업 외에도 1999년부터 매년 `바다의 날’ 기념 어패류 방류사업도 시행하고 있는데, 지난 12년간 어패류 방류사업만으로도 총 161만 마리의 전복, 참돔, 넙치, 우럭 등의 치어와 종묘를 발전소 주변해역에 방류하는 등 지역어민들과의 상생과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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