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의회, 제201회 정례회 개최
대구시의회, 제201회 정례회 개최
  • 황인옥
  • 승인 2011.11.16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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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사무감사 나흘째
각 상임위별 시정 전반에 대한 문제점 지적
제201회 정례회를 개회 중인 대구시의회는 16일 각 상임위별 나흘째 행정사무감사를 속개, 대구시정 전반에 대한 문제점을 지적하고 개선책 마련을 촉구했다.

◇ 행정자치위원회 행정사무감사에서 시설관리공단의 대행사업과 관련, 윤성아 의원은 대행사업 운영의 공공성과 수익성을 높일 수 있는 방안을 주문했고, 이윤원 의원은 공단의 대행사업 변경이 조직·인력 운영상의 어려움이 있다고 전제하고 제도개선 방안을 촉구했다.

◇ 문화복지위원회 배지숙 의원은 대구시립교향악단 현 감독의 연봉이 2억천700만원인데 비해 전 감독의 연봉은 6천만원이었다며 현 감독의 연봉이 형평성에 있어 타당한지를 따져 묻고 시민들이 이해할 수 있는 금액으로 조정할 것을 주문했다.

박상태 의원은 문화예술회관의 세출예산 대비 터무니없이 낮은 세입에 대해 강도 높게 지적했다. 박 의원에 따르면 “1년에 205억원의 예산을 투입해서 12억원 정도의 세입을 창출한다”면서 “입장료 수입이 너무 적은 이유가 무료초대권 남발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 경제교통위원회의 대구테크노파크에 대한 감사에서 자산규모나 근무인원 등 비대한 하드웨어에 비해 효율성은 의문이라고 지적한 권기일 의원은 188명의 인원이 1천880명의 고용을 창출할 수 있도록 노력해 줄 것을 요구했다.

모바일융합센터의 국외출장 문제를 질문한 김화자 의원은 “자격유지를 위한 출장이 2~3명에게 집중되어 있다”면서 “연구원이 바뀌면 자격은 시에서 가지고 있는지, 국외출장이 일부에 집중되어 추진양성에 문제는 없는지”에 대해 따졌다.

◇ 건설환경위원회 도시주택국 감사에서 정순천 의원은 대구혁신도시의 분양률은 37.2%에 머문데 대해 지적했다. 정 의원은 부산은 80%를 넘고, 전국 평균이 60%를 넘는데 대구시가 두 번째로 분양률이 낮은 이유는 뭐냐고 따져 물었다.

홍창호 의원은 캠프워커 내 헬기장과 활주로 반환과 관련한 추진현황에 대해 질문했다. 홍 의원은 “동편활주로의 부지 매입비 중 국비 64억, 2012년 70억 정도인데 시비와 국비 확보 방안이 무엇인지”를 묻고 “남구청은 헬기장 매입 능력이 없다. 상위법에 공원 등으로 조성하면 국비를 70% 지원받을 수 있다는데 시는 어떤 노력을 하고 있느냐”고 추궁했다.

◇ 교육위원회 남부교육지원청 감사에서 남정달 의원은 청소년의 흡연 증가, 특히 초등학생의 흡연 증가에 대해 우려를 표하고 초등학생에 대한 금연교육 강화와 대책 강구를 주문했다.

교권침해와 관련해서도 질문이 이어졌다. 윤석준 의원은 “2011년 남부교육청에서 교권침해로 처분을 받은 중학생이 13명이나 된다”면서 학생들의 인성교육과 학부모 교육 강화와 다양한 대책에 대해 질문했다. 최병욱 의원은 “중학생들의 교권침해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면서 이러한 현상은 학교체벌 금지 이후 나타나는 과도기적 현상이며 학생과 가장 가까이 있는 담임교사의 훈육지도와 생활지도에 각별한 노력을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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