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교육위원회(위원장 장식환)는 지난 2일 대구시 교육비 특별회계 예산안 심의에서 관내 초중고등학교 학생들에 대한 무상급식 비율을 현재 17% 수준에서 37% 수준으로 대폭 확대하기로 의결했다.
이날 교육위원회는 내년도 예산심의에서 전년대비 281억원(증가율 89.2%)이 증가된 596억원을 편성, 2012년부터는 전체학생의 37% 수준인 14만여명의 저소득층 학생들이 급식비 지원 혜택을 받게 된다.
이날 시교육청이 제출한 학생급식지원비는 496억원(전체학생의 30%수준 지원가능금액)이었으나, 교육위원회의 예산 심사과정에서 불요불급한 교육시설비를 감액, 100억원의 예산을 학생급식비로 추가 증액함으로써 학생급식비 총예산은 596억원(전체학생의 37%수준 지원가능금액)으로 결정됐다.
한편 대구시교육청은 2011년도에 313억원의 예산으로 전체 학생의 17% 수준인 6만5천여명의 저소득층 학생들에게 급식비를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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