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 의원은 22일 오전 시의회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대구 북구 갑 출마를 선언했다.
양 의원은 이날 “임기를 채우지 못하고 사퇴하게 돼 지역민들께 죄송하다”면서 “더 큰 현안 해결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양 의원이 중도 사퇴하는 무리수를 두면서까지 총선에 출마하는 이유로 시의원의 권한적 한계를 지적했다.
양 의원은 “영남권 신공항 건설과 취수원 이전 문제 등 대구의 당면현안들을 시의원 차원에서 대응하기에 한계를 느꼈다”면서 “지역 현안을 국회에서 지속적이고 집중적으로 파고드는 일꾼이 되겠다”고 설명했다.
양 의원은 또 지방분권과 지역균형발전에 대한 헌법화에도 역량을 쏟겠다고 밝혔다.
양 의원은 5대 대구시의회에서 경제교통위원회 위원, 6대 시의회 건설환경위원장을 맡았다. 또 공기업 운영실태 조사특위 위원장과 첨단의료복합단지 유치특위위원장으로 활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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