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후된 서구주민의 아픔 담았다" 책 소개
"경험 살려 지역발전 기여" 서구출마 배경 밝혀
19대 총선 대구시 서구 예비후보인 김상훈 전 대구시경제통상국장이 지난 23일 웨딩알리앙스에서 출판기념회를 갖고 지지세 확산에 박차를 가했다.
"경험 살려 지역발전 기여" 서구출마 배경 밝혀
김 전 국장이 출간한 ‘서구는 섬이다’는 지역내 낙후된 서구주민들의 고단한 삶을 사진과 함께 실었다.
김 전 국장은 “고향인 서구에는 평범한 일상의 행복조차 박탈당한 이웃들이 있다. 책은 그들의 아픔을 담았다”고 소개했다.
이날 김 전 국장은 이날 500여명의 지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북 콘서트 형식을 빌어 서구의 낙후된 현실에 대한 발전공감대를 형성하기도 했다.
김 전 국장은 출판기념회 후 기자와 만나 공직사퇴와 총선 출마에 대해 “대구시에서 오랫동안 정책을 담당했던 경험을 살려 낙후한 서구발전에 기여하겠다는 일념에서 결심하게 됐다”고 강조했다.
김 전 국장은 개발사업의 필요성을 강조, “서구는 대구의 교통 관문으로 교통이 편리한 지역이고 도심권이 형성돼있어 입지조건이 나쁘지 않다”면서 “한 두 개의 성공모델을 잘 연결하면 파급효과 타고 발전 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구체적인 플랜으로 주택 재개발사업과 노후된 서대구공단의 재개발을 꼽았다. 그는 또 “신규 개발사업이 땅값을 부추기는 역효과를 가져오기 때문에 아파트 물량이 절대적으로 부족한 서구의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재개발사업을 확대하고 노후된 서대구 공단을 주거와 산업, 문화를 아우르는 복합개발 방식으로 추진하겠다”고 설명했다.
김 전 국장은 특히 서민들을 위한 정책개발에 역점을 두고 있다.
시 예산을 지원 받아서라도 서민들의 숙원 사업인 도시가스 확대보급과 동영상입시지원센터 설립을 통한 양질의 입시교육을 지원을 약속했다.
그는 “서울사는 거물급 정치인은 당선돼도 지역에 머물지 않기 때문에 지역문제를 제대로 파악하지도 못하고 해결도 못한다. 또 악수와 말만하는 정치인도 지역발전에 도움이 안된다”며 새로운 인물론을 내세웠다.
김 전국장은 한나라당 공천을 염두에 두고 있다. 정치인이 소기의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공천이라는 날개를 달아야 한다”면서 “한나라당의 변화와 쇄신에 몸을 맡기면서 주민과의 소통을 통해 인지도를 높이면서 공천에 접근하겠다”고 덧붙였다.
김 전 국장은 성광중, 대건고와 영남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했다. 33회 행정고시 출신으로 대구시 중소기업과장, 섬유진흥과장, 기업지원본부장 등 행정의 요직을 거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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