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 후보는 “대구는 지난 세월 침체를 벗어나기 위해 보수정권의 탄생에 힘을 기울였지만, 경제침체, 정치적 열세는 여전하다”면서 “경제나 복지 등 현실정치의 결과물보다 영남권 출신에 대한 무조건적인 지지로 변변한 지역정책하나 달성하지 못했다”며 새로운 정치문화의 필요성을 주장했다.
그는 “특히 대구 중·남구가 전략 공천지역으로 오랫동안 외부인의 정치적 피신처나 정치 신인들의 연습장이 돼왔다. 이제는 지역에 기반을 두고 지역에 애착을 가진 사람이 진정한 민의를 대변하고 지역의 현안을 풀어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남 후보는 “진정으로 지역을 대변하는 지역 출신 정치인을 바라는 지역민들과 함께 새로운 정치, 혁신적인 정치를 펼치겠다”고 덧붙였다.
남 후보는 경북고를 졸업하고 미국 신시내티대학에서 경제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프린스호텔 대표이사와 한나라당 중앙당 부대변인을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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