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대구일과고 학생이 교육과정을 이수하고 디지스트에 입학을 원할 경우 소정의 심사를 거쳐 입학할 수 있도록 하고, 상호 학점 인정을 위한 협약에 따라 개설되는 University Placement(UP·대한과목 선이수 과정) 과목 이수 학생에 대해 이수 학점으로 인정받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협약체결 후 신성철 디지스트 총장은 대구일과고 학생과 교직원 및 학부모 등 150여명을 대상으로 ‘대구일과학고 영재들의 비전과 준비’를 주제로 한 특강을 실시했다.
특강에서 신 총장은 “전 세계의 급격한 환경변화에 따라 국가 생존과 번영, 안전, 복지가 과학기술에 달려 있다”며 “대구일과고 학생들은 이공계 우수 인재로서 자부심을 갖고 대한민국 과학기술 발전에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대구일과고는 대한민국 우수 과학인재들의 조기 발굴과 미래 과학의 주역으로 키우기 위해 2009년 11월 설립인가를 받은 특수목적고다. 올해 3월 80명의 신입생을 맞는 제1회 입학식을 갖고, 현
재 4개 학급에서 77명이 재학중이다.
강선일기자 ksi@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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