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파 녹인 '사랑의 산타'
한파 녹인 '사랑의 산타'
  • 대구신문
  • 승인 2011.12.27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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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스테이션봉사회, 소외계층에 훈훈한 성탄선물 전달
전기료 아껴 연탄배달.장애인복지택시 전달.1억 통큰 기부
코레일 대구본부 동대구역 행복스테이션 봉사회는 지난 23일 대구 동구와 달서지역 소외계층을 대상으로‘코레일 사랑나눔 캠페인’을 펼쳤다.

봉사회는 동구 동호동 일대의 다문화 가정과 독거노인, 장애인 등 어려운 이웃 6세대에게 연탄 1천500장과 따뜻한 성탄선물을 함께 전달해 훈훈한 정을 나눴다.

또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달서구지역 소외계층 어린이(50가구)를 대상으로 산타클로스 복장을 하고 깜짝 방문해 정성껏 준비한 크리스마스 선물을 전달하기도 했다.

이날 준비한 선물은 수혜 아동을 미리 선정한 후 전문 복지사(성서복지관)가 선물 구매에 동행해 대상 어린이의 취향을 하나하나 살펴가며 정성껏 고른 선물로 연말연시 집중된 다른 행사와는 차별화 했다.

이와 함께 동대구역 맞이방에서도 크리스마스를 맞아 철도를 이용하는 어린이 고객에게 ‘꿈나무 선물증정 행사’를 가졌다.

임재연 동대구역장은 “추운 날씨에 어려움을 격고 있는 소외계층 가정이 많아 안타깝지만 우리의 관심과 정성으로 이들이 따뜻하게 겨울을 날 수 있게 돼 다행이다”며 “내년에도 보다 내실 있고 다양한 사회공헌활동과 나눔 캠페인을 펼쳐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코레일 대구본부 경산관리역도 23일 성탄절을 맞이해 지역의 장애아동들에게 산타복장으로 선물나눔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날 경산관리역 직원 11명은 경산시 일원 장애아동들 자택 및 유치원을 방문 선물과 아름다운 마음을 전달함으로서 부모님과 선생님들에게 기쁨을 나눠 줬다.

◆경북관광순환테마열차 해피 크리스마스 이벤트

코레일 대구본부는 지난 24일과 25일 양일간 크리스마스를 맞이해 ‘해피 크리스마스 이벤트’ 행사를 가졌다.

이번 ‘해피 크리스마스 이벤트’는 한 해 동안 경북관광순환테마열차의 성공적인 운행을 위해 보내준 고객성원에 감사를 전하고자 마련됐다.

주요 이벤트로 테마열차 실내를 트리로 장식하고, 산타와 함께 캐롤송 부르기, 사진 찍기, 산타에게 소원을 말해봐!!, 플라로이드 무료 촬영과 함께 어린이 고객에게는 산타할아버지가 다양한 선
물을 증정했다.

특히 열차에서 듣는 크리스마스 캐롤은 기차여행의 재미와 더불어 색다른 감동을 느낄 수 있도록 배려하기도 했다.

한편 테마열차를 이용해 각 지역 문화관광해설사와 함께 현지 연계관광을 즐길 수 있다. 주요 관광지로 상주, 문경, 예천, 영주, 안동, 의성편을 운영하고 있으며, 이중 한 곳을 선택해 현지관광을 겸할 수 있다. 이용 요금은 2만5천600원~3만6천100원으로 관광지에 따라 조금씩 차이가 있다.

안내전화는 테마열차 운영팀 053)939-6636~7, 동대구역 053)940-2223, 2456, 대구역 053)940-2388, 구미역 054)429-2142, 김천역 054)429-2114번이다.

◆대구본부, 전기에너지 절약 통한 연탄배달나눔

코레일 대구본부는 전기에너지 절약을 통하여 마련한 사랑의 연탄을 지역사회의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했다.

이번 행사는 대구본부 전 직원의 ‘에너지 빼기(-) 사랑 더하기(+) 절전 캠페인’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조성된 재원으로 마련됐으며, 영하의 매서운 날씨 속에서 직원 30여명은 대구 서구 비산2동 인근의 독거노인 및 저소득층 가정에 연탄 2천장을 배달했다.

장영오 전기처장은 “코레일의 절전을 통한 ‘저탄소 녹색성장 운동’이 지역사회의 어려운 이웃에게 따뜻한 겨울을 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분들에게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코레일 대구역과 롯데백화점 대구점 MOU체결

코레일 대구본부 대구관리역은 지난 22일 저탄소 녹색성장의 실천과 기차타기 운동의 적극적인 실현, 상생과 협력을 통한 공동 마케팅 홍보를 위해 롯데백화점 대구점과 MOU를 체결했다.

이번 체결로 대구역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롯데백화점을 이용하는 고객들에게 교통편의를 제공하고 롯데백화점 대구점은 철도 이용고객에 대한 할인 인센티브 제공 등에 공동 노력할 것을 협약했다.

권재호 대구관리역장은 “대구역사 주변 노숙인에 대해 공동 노력하는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하다”며 “역사 주변 환경 개선에도 많은 관심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희성전자, 1억원 통큰 기부

희성전자㈜가 이웃사랑 성금 1억원을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부한다.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따르면 지난 23일 오전 희성전자 류철곤 대표이사가 대구공동모금회를 찾아 조해녕 회장에게 성금을 전달하고 희망 2012나눔캠페인 기업 공식파트너로 참여하는
MOU를 체결했다.

류 대표이사의 1억원 기부로 대구지역에서 1억원이상을 기부하는 3번째 기업이 됐다.

이날 가진 기업 공식파트너는 기업의 기부문화를 확산하고 대구지역의 사회복지 문제해결에 앞장서는 기업의 사회적 책무를 다하기 위해 대구모금회가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사업으로 1억원이상 기부하면 공식파트너로 참여할 수 있다.

이번 기부는 자투리모금회(매월 급여에서 천원 미만의 금액을 저축하여 불우이웃 돕기에 사용하자는 취지에서 2010년부터 전 사원들의 동의 하에 시행하고 있는 모임)에서 1천만원의 불우이웃 돕기 성금 기탁을 결정하자 부장회 및 차장회에서도 각 200만원, 100만원의 성금을 기탁했다.

특히 사내 봉사 동호회인 다솜회에서도 100만원을 기탁하기로 결정했다. 또 사내 자선 바자회를 통해 약 300만원의 금액이 모였고, 이로써 전 사원들의 자발적 성금이 총 1천700만원이나 모아지게 됐다.

이에 회사에서도 동참해 8천300만원의 기부를 결정하게 돼 직원과 회사가 모두 동참해 총 1억원을 마련하게 됐다.

희성전자㈜ 류철곤 대표이사는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이웃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주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희성전자의 사람과 기술을 통해 고객, 구성원, 사회의 행복을 추구하는 경영이념과 이웃사랑실천에 앞장서는 기업 사회적 책무를 다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주오기자 kim-yns@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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