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은행은 지난 10월부터 두달간 DGB새희망홀씨대출 이용고객을 대상으로 실시한 `서민지원대출 수기공모 이벤트’ 수상작을 26일 선정했다.
이날 수상작 선정에서 최우수상을 받은 이모 고객은 “대구은행의 DGB새희망홀씨대출은 이리저리 날려가 자갈밭에서도 꽃을 피우는 민들레 홀씨처럼 우리 부부에게 다시 일어설 희망을 줬다”는 이같은 내용의 수기로 심사위원들의 호펴을 받으며 1등의 영예를 안았다.
이모 고객은 `홀씨하나 희망을 싣고’란 수기로 1년제 정기예금 50만원의 포상을 받았다.
또한 잇딴 사업실패로 타지역을 떠돌며 일자리를 찾는 남편과 떨어져 살아야 했던 김모 고객, IMF이후 사업 실패로 기울어진 가정의 빚을 대학때부터 그대로 물려받아야 했던 박모 고객, 고금리사채 이용으로 회생불능의 삶을 살고 있다고 생각했던 고객 등 힘든 어려움 속에서 DGB새희망홀씨대출 이용으로 삶의 전환기를 맞았다는 고객 등 다양한 수기가 당선됐다.
이들 우수상 및 장려상을 받는 11명의 당선자들도 1년제 예금 포상을 받는다.
특히 하춘수 대구은행장은 대출금 상환과 함께 편안한 마음으로 결혼 5년만에 간절히 바랬던 임신이 됐다는 한 고객의 수기를 감명 깊게 본 후 특별히 축하의 베냇 저고리를 선물로 전달했다는 후문이다.
아울러 서민대출을 직접 취급하는 직원들이 고객을 응대하며 느낀 뿌듯함과 감동을 담은 직원 수기도 함께 모집해 수상작을 선정했다.
대구은행 관계자는 “DGB새희망홀씨대출 이용 후 희망찬 삶을 살게 되었다는 감동적 수기들은 추후 책으로 발간할 예정이다”면서 “올 상반기 새희망홀씨대출 전국 1위 달성으로 서민금융대상을 받은 대구은행은 앞으로도 지역민을 위한 서민금융 상품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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