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은 또 A씨와 함께 폭력에 가담한 또 다른 조직 폭력배 B(43)씨를 교사 등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14일 오전 3시50분께 북구 읍내동 한 식당 앞에서 후배 폭력 조직원 C(41)씨의 머리를 가로수 지지대를 이용, 때려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경찰 조사에서 “후배 C씨가 전날 선배 A씨를 먼저 폭행한 것에 대해 앙심을 품고, B씨가 ‘버릇을 고쳐줘라’고 교사하는 과정에서 A씨가 둔기로 머리를 내리쳐 이 같은 일이 벌어졌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외상성뇌출혈에 따른 사망이라는 검안의 소견에 따라 이들을 상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저작권자 © 대구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