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양식 경주시장 2012년 새해 설계
최양식 경주시장 2012년 새해 설계
  • 경주=이명진
  • 승인 2012.01.02 2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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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양식 경주시장은 “지난해 역사상 처음으로 관광객 1천만 시대를 열어 경주의 브랜드를 전 세계에 알리게 된 해였다면 임진년은 경주 발전의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는 한 해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 시장은 2일 시무식을 갖고, 시정 방향과 관련해 “변화를 상징하는 `龍’의 해를 맞아 더 빠르고 힘차게 전진해 나가는 역동적인 경주의 모습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 시장은 “지난해는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 유엔관광기구총회, 경주세계문화엑스포 등 각종 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 경주의 브랜드를 전 세계에 높이며, 경주 역사상 처음으로 관광객 1천만명 시대를 열었다”면서 “이제 경주는 세계 속으로 뻗어가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어 “동해를 박차고 떠오르는 붉은 태양만큼이나 웅장하고 힘찬 기운을 안고 희망찬 새해를 시작, `미래희망 도시, 시민이 행복한 도시’를 만드는 중요한 한 해를 일구자”고 다짐했다.

◆일자리 창출, FTA 극복 대책 마련
최 시장은 “일자리 창출의 주역은 기업”이라며, 권역별로 특화된 산업단지를 만들어 부가가치가 높은 기업을 유치하고, `세계 한인 경제인대회’를 개최해 경주를 투자와 교역의 중심도시로 만들겠다고 했다.

이를통한 일자리 1만개를 새로 만들어 취약계층 보호와 실업해소에도 힘쓰는 한편 물가관리에도 심혈을 기울여 서민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겠다는 복안이다.

◆천년왕도 문화유산 재현
`양동마을’을 전 세계인에게 사랑받는 명품 마을로 육성하고, `금장대’를 중창해서 또 하나의 관광명소로 만드는 한편, 애틋한 사랑의 전설이 있는 `아사달 아사녀 공원’을 조성해 연인들이 추억을 만드는 장소로 제공키로 했다.

근대사상의 뿌리인 동학을 재조명하는 `동학발상지 성역화 사업’의 본격 추진과 `박목월’ 선생의 생가를 복원, 문학인들이 반드시 둘러보는 관광코스로 만든다는 방침도 밝혔다.

◆머무는 관광지, 치유여행지 조성
체험하고 머무는 관광지가 될 수 있도록 `왕의 길’등 아름답고 이야기가 있는 길을 만들어 전국 각지의 길 애호가들을 불러 모으고 동부사적지에는 비단벌레 모양의 전기 자동차를 운행하는 한편 시가지에는 선덕여왕과 화백회의 모습을 담은 `황동 화백회의장 포토존’을 설치, 관광객들이 좋은 추억을 만들 수 있는 체험공간을 만들어 관광의 새로운 길을 개척키로 했다.

삼국통일의 위업을 달성한 KBS 주말 드라마 `태종 무열왕’을 제작, 세계의 시청자들이 경주를 찾도록 하고 한류 대표브랜드로 자리매김한 `미소Ⅱ- 신국의땅 신라’와 경주세계문화엑스포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모으고 해외로 진출한 `플라잉’ 상설공연으로 관광객들이 경주에서 머물고 싶도록 하겠다고 공언했다.

◆지역균형 개발로 경쟁력 강화
경북도의 `동해안 원자력 클러스터 조성계획’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국제 원자력 인력교육원’, `원자력 수출산업단지’, `제2원자력연구원’ 등의 경주 유치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최 시장은 “21세기 첨단과학기술산업을 선도할 `양성자 가속기 연구센터’를 준공하고 신경주역세권은 인구 1만3천명 규모의 친환경 복합신도시로 본격 개발해 나가겠다”면서 알천북로와 강변로를 개설하고, 도심권내 주차장을 만드는 한편 감포·안강 중앙도시계획도로 확?포장과 수해 상습재해지구의 개선, 양북·양남면 소재지 정비 등으로 지역균형발전을 꾀하기로 했다.

◆미래개척 희망도시 관련
최 시장은 “청소년은 희망이고 미래의 주역”이라며, 교육투자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면지역 초·중학교에 무상급식, `청소년 문화존`, `신화랑 풍류벨트’를 만들어 청소년들의 호연지기를 키워나가겠다”고 약속했다.

또 “평생학습과 화백포럼을 통해 시민 소통의 장 마련과 삶의 질을 높여 나가는 한편, `시설관리공단’과 `경주 콜 센터’를 만들어 시민들에게 최고의 친절과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토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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