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군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홍덕표)가 한국수력원자력(주)울진원자력본부의 지원을 받아`결혼이민여성 운전면허 취득지원 사업’으로 최근 10명의 운전면허 취득자를 배출했다.

이번 사업은 결혼이주여성들의 한국사회에 조기적응과 대중교통이용의 불편함을 덜어 주기위해`자동차 운전학원 등록비’를 지원한 사업으로써 2개월이라는 짧은기간 동안 10명의 지원자 전원이 지난 12월21일 면허를 취득했다.

서면에 거주하는 `부티에우’(베트남)씨는 “다문화센터의 도움으로 운전면허를 취득하게 돼 기쁘다. 필기시험 100점을 받고 나니 나도 놀라고 남편도 놀랐다. 모든 것에 자신감이 생겼다”고 소감을 말했다.

죽변면에 거주하는 `응위엔티탐’(베트남)은 8개월된 만삭의 몸으로 운전면허를 취득하고 “태어나는 아이에게 자랑스러운 엄마의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다”며 기뻐했다.

홍덕표 다문화가족지원센터장은 “열심히 공부하는 결혼이주여성들이 자랑스럽다. 앞으로도 일상생활에 직접적으로 도움이 되는 사업을 발굴하여 추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