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유진 구미시장 2012년 새해 설계
남유진 구미시장 2012년 새해 설계
  • 구미=최규열
  • 승인 2012.01.03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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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유진 구미시장은 “올해는 지속성장 가능한 도시발전의 틀을 더욱 공고히 하는 가운데, 미래의 성장기반이 될 `5공단’조기착공과 1공단 QWL밸리 조성 등으로 최적의 기업환경을 조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일자리 2만개 창출과 다자녀 가정까지 무상급식 확대로 안정적 서민생활을 지원하고, 제50회 도민체전을 도민 화합축제로 승화시켜 명실상부한 경북 대표도시의 위상을 높이기로 했다.

이를 위해, 내년도 시정방향은 `기업하기 좋고 살기 좋은 명품구미’건설로 정하고 △미래 산업경쟁력 강화 △낙동강 친수공간 조성 △시민 삶의 질 향상에 중점을 두고 시정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차세대 성장동력 기반으로 산업경쟁화 강화
5공단은 조기에 착공하고 그 일부를 외국인 투자지역으로 지정, 탄소섬유 등 미래 전략산업의 글로벌기업을 유치할 방침이다. 조성중인 `확장단지’는 앞당겨 추진하는 한편 경제자유구역은 내년 중 실시설계를 완료하고 보상절차에 들어간다.

1공단 리모델링(구조고도화)은 집적화단지의 산업용지 분양을 시작으로 체육시설 등 기반시설을 본격적으로 갖추고 신평동 (구)금오공대는 모바일, 의료기기, 스마트센서 등을 중심으로 한 IT융합기술단지와 지역 3개 대학 연합캠퍼스, 기업연구관 등 근로자의 일터, 배움터, 쉼터가 어우러진 산학융합지구를 조성, 신성장동력의 핵심거점으로 발전시킨다는 방안이다.

또 40년 이상 집적된 IT산업과 연계한 항공전자부품단지, 광학기기산업, 이차전지 핵심소재 실용화 등을 통한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키로 했다.

◆낙동강 중심의 명품 수변도시로 구미 재창조
구미는 도시의 중앙을 강이 가로지르고 있어 세계 주요도시와 비교해도 손색없는 천혜의 자연조건을 자랑한다.

낙동강의 생태환경은 자연그대로 보존하면서 낙동강 양안 78㎞와 새로 생겨난 둔치 12.6㎢(380만평)를 자원으로, 시민의 뜻을 모아 문화와 레저, 관광을 연계한 신 개념의 친수공간으로 조성할 방침이다.

수상비행장, 마리나 시설, 오토캠핑장 등 소득 3만불 시대를 겨냥한 다양한 수변 레포츠 개발과 내년 초 완공되는 2.11㎢(64만평)의 지산수우 체육공원, 금오산올레길, 옥성 승마장, 휴양림 등과 연계하는 복합 관광, 레저벨트 조성으로 42만 구미시민 뿐만 아니라 대구·경북 600만 명의 인구가 이용해도 부족함이 없는 공간으로 조성한다.

구미천과 금오천의 물 순환형 하천복원으로 도심 친수공간을 조성하고, 금오산 정상 복원과 철로변 명품 가로숲길, 복층 가로수길 조성 등 녹색성장 선도도시의 테마사업들을 내실 있게 추진할 방침이다.

◆살고싶은 농촌으로 농업구조 선진화
FTA 등 농산물 개방화에 대응한 고품질의 친환경 농산물 생산과 농경지 리모델링 지역의 정밀 토양분석으로 새로운 소득 작물을 개발해 나간다.

승마장 개장에 따른 생활승마 활성화와 마필산업을 신 축산업으로 육성하는 한편,가축분뇨공동자원화시설을 건립해 축산업 생산기반을 확충하고 구미별미, ?돈 등 농축산물 브랜드 육성과 한우전문 판매장,직거래장터 등 유통구조를 개선해 나간다.

선산읍소재지 종합정비, 무을면·도개면 농촌마을 종합개발, 선산읍·장천면의 `참 살기 좋은 행복마을’ 조성으로 정주여건을 개선하고 산동 참 생태숲 주변에 산림에코센터, 산림복합체험단지, `낙동강 풍경소리 숲길’ 을 조성하여 도시민의 생태 체험장 및 녹색관광자원으로 활용해 나갈 계획이다.

◆소통과 화합으로 함께하는 열린시정
시민명예기자단, 정책모니터, 주민참여예산제 등 시정의 모든 부분에서 시민의 참여를 제도화해 나간다.

퇴근길 시민과의 대화를 정례화하고, 다양한 현장의 목소리를 시정에 반영하는 생활현장행정을 더욱 강화하는 등 시민이 중심이 되는 시정, 시민의 삶의 질 향상을 최우선으로 하는 시정을 열어나갈 계획이다.

남유진 구미시장은 “지금까지 42만 시민들과 땀 흘려 이룬 성과들이 헛되지 않도록 올해는 `달리는 말은 말굽을 멈추지 않는다’ 는 마부정제(馬不停蹄)의 노력으로 구미 재도약의 해로 만들겠다” 는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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