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승호 포항시장 2012년 새해 설계
박승호 포항시장 2012년 새해 설계
  • 포항=김기영
  • 승인 2012.01.03 20:43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박승호 포항시장은 “2012년 한해를 `시민중심, 현장중심, 행복중심’을 모토로 일자리와 서민취약계층 안정에 모든 역량을 집중해 53만 포항시민의 행복지수를 높이는데 주력하겠다”고 강조했다.

박시장은 지난 2일 동빈내항 복원사업 개발사업소 현장에서 열린 시무식에서 “올해는 계층에 맞는 맞춤형 복지서비스 등 서민안정책을 통해 시민 삶의 질을 높이고 기업유치를 통해 일자리를 창출하겠다”는 시정방향을 설명하며 현장에서 뛰는 공무원상을 정립하겠다고 밝혔다.

◆일자리 확충과 서민생활안정
국가산업단지인 포항블루밸리를 비롯해 테크노파크2단지, 영일만4일반산업단지 등을 본격 조성해 기업 유치는 물론 일자리 창출로 지역경제 활기를 찾을 방침이다.

또 청년실업 해소를 위한 중소기업 청년인턴제와 취업과 연계한 청년창업 지원사업 추진, 지역공동체사업, 사회적기업 지원, 공공일자리 사업, 취약계층 맞춤형 일자리를 늘리고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복지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저소득층장애인노인 등 취약계층을 적극 발굴, 지원을 강화하고 행복지원단을 운영하는 한편 장애인이 직접 운영하는 기업형 세탁사업장과 장애인 운영 커피전문점과 같은 사업을 통해 장애인 일자리를 창출하고, 북구 장애인 종합복지관 준공 등 장애인 복지 인프라를 확대한다.

◆글로벌 경제도시 건설
포항영일만항 연간물동량은 약 13만TEU로 2012년에는 17만TEU를 목표로 잡고 적극적인 포트세일에 나서는 등 항만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노력을 계속한다.

지난해 6월 KTX 직결노선 착공과 지난달 국도대체우회도로 개통에 이어 포항~울산 간포항~영덕 간 고속도로, 동해남부선동해중부선 철도 등 각종 SOC사업이 올해도 차질 없이 추진되도록 힘을 쏟는다.

국내 첫 지열발전소 건립을 비롯해 수소 연료전지 Test-Bed 구축 사업 등 신성장 산업을 집중육성하고 이와 함께 제4세대 방사광 가속기 건설, 과학비즈니스벨트 DUP 연합캠퍼스 구축, 막스플랑크 한국연구소 설립 등 과학 인프라 구축에도 노력한다.

13개국 40개 도시가 참가하는 아시아 태평양 도시서미트 회의(2012 APCS)가 7월 포항에서 개최됨에 따라 참가도시 간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해 해외시장 개척과 투자유치, 관광객 유치 등 해외마케팅을 더욱 강화키로 했다.

◆해양문화관광레포츠 도시
중앙도서관, 장기유배지촌, 새마을운동체험공원, 구룡포 근대문화역사거리, 육거리 문화거리 조성 등을 통해 지역의 역사와 문화, 예술이 융합해 새로운 문화를 끊임없이 발아시키는 문화창조도시 포항의 기반을 닦는다.

오는 7월 문을 열게 될 포항야구장은 프로야구 600만 관중시대를 맞아 시민들이 프로야구를 직접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며 포항국제불빛축제와 호미곶한민족해맞이축전와 같은 포항의 대표 축제들을 새로운 발전 전략과 콘텐츠로 구성해 경쟁력을 높이겠다는 복안이다.
◆녹색디자 도시 조성

올해부터 본격 추진할 형산강 물관리센터와 송도백사장 복원, 포항구항 해양공원조성 사업을 연계 개발해 도심 상권을 회복하고, 포항을 쾌적하고 아름다운 생태환경도시로 탈바꿈시킨다.
특히 제3의 물 산업을 선도할 하수재이용사업과 효자동 일대 침수예방을 위한 효자배수펌프장 건설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지속적인 자전거 전용도로 개설과 자전거 1만대 출퇴근 운동, 공공자전거 임대사업을 통해 자전거 문화를 확산시키는 등 시민 참여형 녹색환경도시 조성에 박차를 가한다.

박 시장은 끝으로 “시민의 다양한 시정 참여, 시민평가, 시민감사를 활성화하고 주요 사업에 대한 시민참여 방안을 강구하는 한편 민원상담 콜센터, 무료법률상담 확대 등 시민중심의 행정을 구현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또 “제2의 행정새마을운동의 하나로 전국 최초 QSS(Quick Six Sigma)를 도입해 행정의 중복과 낭비 요인을 제거하고, 행정절차의 간소화와 원스톱 민원처리제 등 시민편의능률 중심의 행정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 대구광역시 동구 동부로94(신천 3동 283-8)
  • 대표전화 : 053-424-0004
  • 팩스 : 053-426-6644
  • 제호 : 대구신문
  • 등록번호 : 대구 가 00003호 (일간)
  • 등록일 : 1996-09-06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대구, 아00442
  • 발행·편집인 : 김상섭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배수경
  • 대구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대구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micbae@idaegu.co.kr
ND소프트
많이 본 기사
영상뉴스
SNS에서도 대구신문의
뉴스를 받아보세요
최신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