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송사과 서울 가락동시장 본격 출하
청송사과 서울 가락동시장 본격 출하
  • 청송=윤성균
  • 승인 2012.01.05 2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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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일 청송사과유통공사(대표 손영순)는 설 명절을 앞두고 청송사과를 서울 가락동시장에 선물용 및 제수용 사과 36톤을 시작으로 본격 출하를 시작했다.

올해는 영동 등 중부지방의 사과 산지를 중심으로 갈반병 등으로 전국의 사과작황이 저조, 수확량이 20~30%감소했다. 사과 출하물량이 급감하자 사과가격은 급상승하고 있는 추세다.

가락시장에서 후지사과 15㎏ 상품 한 상자는 6만원대 전후로 예년에 비해 20% 이상 올랐고, 특히 사과 값이 크게 높았던 지난해보다도 강세를 보이고 있다.

저장에 들어간 농가와 상인들이 내년 설 대목 사과가격 상승에 대한 기대심리로 시장 출하물량을 대폭 줄이면서 사과는 더욱 `귀하신 몸’이 되고 있다.

청송사과는 해발 250m 이상, 생육기간중의 일교차가 평균 13℃로 매우 크며, 해양성 기후와 내륙성 기후가 교차하는 천혜의 사과재배 최적지로 전국에서 가장 맑은 공기와 깨끗한 물을 지닌 지역에서 재배된 청송사과는 과즙이 많고 신선도가 높다.

전국 어느 고장의 사과보다 육질이 단단하고 저장성이 뛰어나며, 당도가 높다.

지난해 11월 농진청에서 서울, 경기 등 수도권에 거주하는 759가구의 사과 구매패턴을 조사한 결과 우리나라 대표과일은 사과이며 그 중에서도 청송사과를 소비자가 가장 선호하는 사과로 평가받았다.

청송사과유통공사는 지난해에 청송군과 사과 재배농가에서 출자, 설립한 유통회사로 최첨단 자동 선별기를 보유하고 있다.

지난해 사과 655톤을 출하해 30억 원의 매출을 올렸고, 하의지점 개설 및 유통시설을 확충을 통해 사과 선별기 가동 일수를 늘리는 등 청송사과의 유통에 일조하여 명실상부한 사과유통시설로 자리 매김 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청송군의 관계자는 ”지난해 사과 생산량은 전국 평균 20~30% 감소를 감안하면 청송사과 생산량은 4만5천245톤의 82%수준인 3만6천983톤으로 타 재배지역에 비해 생산량이 감소 비율은 매우 낮은 상황이며, 이는 청송지역 사과재배농가들의 재배기술과 노하우 그리고 철저한 품질관리의 결과”라고 말했다.

군은 앞으로도 청송사과의 지속적인 품질관리와 타지역 사과의 차별화 및 품질향상을 위한 지원사업, 홍보사업 등을 지속적으로 확대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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