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말 신현국 전 시장이 총선출마를 이유로 전격 사퇴함에 따라 시장권한대행을 맡게 된 장 부시장은 “거센 도전과 위기속에서도 새로운 희망을 발견할 수 있었다”며 각오를 다졌다.
장 부시장은 시장대행을 맡자마자 술렁이던 공직사회에 대화와 격려로 분위기를 다잡고, 시민들에게 진솔하게 다가서며 신뢰를 강조하는 등 시민적 에너지 결집에 혼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그는 올 한해 `8만 시민이 행복한 도시’로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7가지 비전을 제시했다.
◆2015세계군인체육대회 준비
2015세계군인체육대회 성공적 개최를 위해 국방부, 문화체육관광부, 경북도와의 유기적인 협조에 최선을 다하고, 체육부대 시설 확장을 위한 예산확보 등에 대해서도 세밀하게 준비해 나갈 방침이다.
◆기업유치와 일자리 창출로 지역경제 활성화
기업들이 선호하는 매력적인 투자환경을 조성하고, 투자자들에게 감동을 주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우량기업 유치에 전력을 다 할 각오다.
특히 신기 제2일반산업단지, 영순·가은·산양의 제2농공단지도 조성해 환경친화형 산업인프라도 구축할 계획이다.
일자리가 필요한 기업 등에 일자리를 제공해 주는 매칭서비스로 경제적 소외계층이 최소화 되고 삶의 질이 향상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소득창출과 농업경쟁력 강화
FTA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사과와 오미자, 한우의 경쟁력 강화에 힘 써는 한편, 쌀 종합대책을 마련하는 등 생산동력을 강화해 나간다는 구상이다.
지난해 오미자 특구가 전국 147개 지역특구 가운데 대상을 받은 경험을 살려, 문경사과와 한우의 브랜드가치를 더욱 높여 나갈 계획이다.
◆지역간 균형발전과 녹색도시건설
지역간 균형발전을 위해 무운터널, 단산터널, 우지-공평간 도로개설 사업으로 사통팔달 교통망 확충에 따른 경제적 시너지효과를 창출하고, 도심속 명품 모전공원과 함께 모전천 생태하천 복원사업으로 시민들에게 쾌적하고 사랑받는 공간으로 만든다는 구상이다.
◆글로벌축제와 특화된 관광인프라 구축
3대문화권 사업인 녹색문화상생벨트 조성사업과 백두대간 불교문화역사길 조성사업은 금년중 착공토록 하고, 6개시군 공동연계협력사업인 중부내륙권 숲 메가시티 조성사업도 본격적으로 추진하는 등 특화된 관광인프라 구축에 힘을 쏟을 계획이다.
지난해 문화체육관광부 최우수 축제로 선정된 문경전통찻사발축제를 더욱 발전시켜 글로벌축제로 만들 방침이다.
◆사회복지 안전망 구축으로 감동행정 실현
시민의 삶의질 향상을 위해 계층별 복지서비스를 강화하고, 맞춤형 보건 복지서비스를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 저소득층 장애우 등 어려운 계층이 소외되지 않도록 세심하게 배려할 계획이다.
◆고품격 교육과 문화역량 강화
새문경아카데미를 `친절1번지 문경’을 만드는데 초점을 맞추고, 서울대병원 연수원, 숭실대연수원 등 더 많은 교육기관의 투자와 인재양성의 기반을 넓혀 나간다는 구상이다.
영강문화센터, 문희아트홀의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으로 시민의 문화역량을 강화하고 삶의 질 향상에 노력할 계획이다.
장 권한대행은 “보궐선거로 새 시장이 올때까지 문경 발전을 위한 기틀을 다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 대구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