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2월부터 내 달 초까지 3차례에 걸쳐 진행되는 전지훈련에는 인천대 등 모두 22개 팀 800여명의 임원선수가 참가한다.
팀당 평균 10일 전후의 일정으로 7개 축구경기장에서 본격적인 동계전지훈련이 갖고 있어 10억 원 이상의 소비지출과 그에 따른 경제효과가 기대된다.
군은 지난 6일 전지훈련에 참여하고 있는 11개 팀 감독들을 격려하기 위해 환영만찬을 갖는 등 훈련팀에게 세심한 관심을 보였다.
전국 각지의 축구팀이 영덕군을 전지훈련지 선택한 것으로 깨끗한 자연환경과 함께 전국에서 가장 따뜻한 지역 중에 하나로 꼽혔기 때문이다.
기상청 발표에 의하면 2011년 1월 영덕의 평균기온이 0.7℃였다. 당시 서울의 평균기온 -2.7℃로 큰 차이를 보였다.
7일 전지훈련에 참가한 축구관계자들은 “영덕이 최신의 축구장 시설과 훈련일정을 배려하는 축구장 배정은 전국의 어느 지역과 비교해도 손색이 없다” 며 칭송을 아끼지 않았다.
또 이들은 “동해바다를 바라보며 호연지기를 키울 수 있는 영덕의 축구장은 전국 어디에도 찾아볼 수 없다”고 말하고전지훈련 팀에 대한 영덕군의 배려에 감사를 표하기도 했다.
한편 영덕군청 안삼광 총무과장은 “군내 국제규격의 축구경기장 8곳 모두가 영덕읍내에서 10분거리내 집약돼 있어 점차 전지훈련 참가팀이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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