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제철소 혁신지원그룹 직원들은 지난 9일 포항 북구 환호동 해맞이지역아동센터에서 강의료 400여만 원을 포항 사랑의 집 등 4개 복지시설에 전달했다.
이날 기부된 강의료는 복지시설의 난방비로 사용될 예정이다.
이번 모금에 참여한 포항제철소 직원들 중 200여만 원을 기부한 혁신지원그룹 노영용 파트장은 매년 강의를 통한 재능 기부와 함께 이번까지 총 1천2백여만 원의 강의료를 기부해 온 사연이 알려져 눈길을 끌었다.
이날 기부금 전달식에는 윤종계 포항제철소 혁신지원그룹리더, 이정자 포항 사랑의 집 원장, 김화선 해맞이지역아동센터 원장 등 10여명이 참석했다.
윤종계 포항제철소 혁신지원그룹리더는 “매년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강의료를 모아 따뜻한 나눔의 활동에 나서고 있다”며 “나눔의 활동으로 소외된 이웃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내는데 조금이나마 보탬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포항제철소 혁신지원그룹 직원들은 2007년부터 강의료를 기부해 오고 있으며 현재까지 누적금액은 3천400여만 원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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