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문경시에 따르면 대구경북능금농협에 위탁운영중인 문경거점산지유통센터(APC)를 통해 문경사과가 민족 최대의 명절인 설 선물세트로 STX그룹(회장 강덕수), 한화그룹(회장 김승연), 현대홈쇼핑 등 국내 대기업에 10만 박스(500톤 28억원어치)를 납품했다고 밝혔다. 또 현재 전국 각지에서 주문이 쇄도하고 있는 등 설 선물로 인기리에 판매되고 있다.
지난해에는 예년에 비해 사과 수확량이 줄고 가격도 비교적 높아 소비부진으로 이어지고 있으나 문경시와 APC가 대도시 홍보행사 등 적극적인 마케팅으로 지난해 설보다 160% 판매신장을 거두고 있다.
문경거점APC 김용근 소장은 “그동안 꾸준한 품질관리 및 적극적인 마케팅으로 ’최고 사과`라는 명성을 얻고 있는 문경사과를 찾는 소비자가 크게 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문경거점APC는 2011년도 농림수산식품부에서 주관한 과실 전문 농산물산지유통센터(APC) 종합평가 결과 사과부문 1위를 차지하며 15억원의 인센티브와 상사업비를 받는 등 전국에서 가장 안정적인 사업을 운영하는 곳으로 많은 관계자들이 견학을 오고 있다.
구입 문의는 문경거점산지유통센터(054-572-0055 ~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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