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2월부터 3번 서리 맞은 무청을 생산·건조해 만들어진 영덕무청은 건강에 좋은 웰빙식품으로 알려졌다.
회원들이 직접 친환경으로 경작한 무청은 메마리 후작으로 충분한 경제성과 함께 농한기 농외 소득원이 되는 틈새 농업으로 각광 받고 있다.
영덕무청영농조합법인에서 지난해 15ha에 비닐멀칭으로 이중 재배해 700t의 생 무청을 생산, 판매에 나섰다.
생산 건조된 제품은 200g당 4천원으로 농협하나로마트, 대구백화점 및 택배 주문으로 절찬리에 판매되고 있다.
영덕무청영농조합법인 김일규 대표이사는 “FTA 합의로 농촌경제에 어려움이 있으나 회원들이 무청을 지역 농업특성화 품목으로 인식, 브랜드화를 통해 농가 소득증대를 이루어 기쁘다”고 말했다.
그는 또 “앞으로 웰빙식품인 무청을 이용한 다양한 먹거리 개발과 더 나아가 영덕군 관광과 연계한 무청 수확, 묶기 등 체험으로 차별화된 농촌마을로 일궈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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