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교육지원청 학교폭력 예방 온힘
포항교육지원청 학교폭력 예방 온힘
  • 포항=이시형
  • 승인 2012.01.18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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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교육지원청(교육장 임영대)는 최근 인근지역에서 학교 폭력으로 인한 자살사건을 계기로 학교폭력 예방에 혼신의 힘을 쏟고 있다.

포항교육지원청은 18일 오후 2시 교육청 강당에서 생활지도담당 장학사, 포항북부·남부경찰서 및 포항시청 담당자와 포항Wee센터 상담교사, 굿네이버스 포항아동보호센터, 아름다운재단 담당자, 학생생활담당 지도교사, 학부모대표, 학교 배움터지킴이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학교폭력예방 대책, 학교폭력 원인과 발생 후 대책에 대한 의견을 주고 받았다.

이에 앞서 지난 5일 포항교육지원청은 포항북부경찰서에서, 지난 10일 포항남부경찰서에서도 학부모, 교육관계자, 기타 보호센터 관계자 등과 대화와 회의를 진행했다.

포항교육지원청은 모두 3회에 걸친 대책회의 결과, 학교폭력 발생 원인으로 인성교육 부재, 학생·학부모·교사의 소통 부족, 학업성적향상위주의 교육과정과 대학입시 제도의 문제, 가해학생의 죄의식 결여 등이 주요 원인인 것으로 분석했다.

특히, 학교폭력이 발생시에는 학교 및 교육지원청, 경찰서 등 유관 단체가 협력해 피해 학생과 가해 학생의 문제를 우선적으로 해결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한 것으로 조사됐다.

아울러, 피해학생과 가해학생의 학교폭력 중 일진회나 가혹 행위 발견시에는 경찰이 개입해 가해학생이 2차 보복폭력이 일어나지 않도록 피해학생을 안심시키고, 다른 한편으로는 가해학생에게 징계와 교화을 병행해 실시할 것으로 협의됐다.

아울러, 학교폭력이 일어나기 전 예방이 우선이므로 학교폭력예방을 위해 학생과 교사의 소통이 우선이며, 자그마한 학교폭력이라도 신고할 수 있는 할 것, 학생과의 상담활동 강화, 경찰의 학교 주변 순찰 필요, 관계기관과의 정기적 회의, 상부 조직인 범정부의 학교폭력예방법 제정 필요, 학교 인성교육 프로그램 강화 대책이 필요한 것으로 조사됐다.

엄기복 포항교육지원청 장학사는 “현재 일선 학교가 방학 중이지만 담임교사와 학생들이 항상 전화나 문자메시지, 인터넷 메일 등의 매체를 통해 상담과 학교폭력예방에 매진키로 했다”면서 “결손가정이나 선도가 필요한 학생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상담을 통해 학교폭력예방에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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