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지난해 각 가구별 전기, 상수도, 도시가스 사용량을 줄인 실적을 바탕으로 개별가구 4천424가구에 1억1천329만4천원, 아파트 47개 단지 2만3천876가구에 6천495만원의 인센티브를 지급했다.
특히 이산화탄소 감축실적이 가장 높은 개별세대에는 최고 6만5천원의 인센티브가 지급됐으며, 공동단지로는 롯데낙천대아파트가 절감량 32.33tonCO2으로 323만3천원의 수혜를 받았다.
이번 에너지 저감실적을 이산화탄소 배출량으로 환산하면 4,929tonCO2 이산화탄소를 저감해 소나무 98만5천800그루를 심은 효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탄소포인트제는 개인 또는 상업시설의 소유자에 대해 전기, 도시가스, 상수도 등 에너지기준량을 정하고 온실가스 감축률에 따라 포인트로 돌려줘 현금 등의 혜택을 주는 제도다.
시 관계자는 “통장에 입금된 인센티브를 확인한 시민들의 일부는 뜻밖의 수입에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에너지 절약의지를 밝히기도 했다”며 “올해는 전체 세대의 30%인 5만7천세대 가입을 목표로 각 분야 별로 다양한 유인방법을 강구하여 저탄소녹생생활 실천운동을 적극 전개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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