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추진위는 지난해 11월 말부터 구미시와 통합하면 국가산업단지를 유치할 수 있고 교육ㆍ문화ㆍ복지시설의 질적 향상이 가능하다며 주민서명운동을 벌였다.
시·군 통합건의는 전체 투표권자 50분의 1 이상의 주민이나 기초의회가 대통령 직속기관인 지방행정체제개편추진위원회에 건의할 수 있다.
이에 통합추진위는 칠곡군 투표권자 9만2천376명의 50분의 1인 1천848명을 넘겨 서명을 받았다.
현재 칠곡군 석적읍ㆍ북삼읍 주민은 약5만4천여명으로 칠곡 전체 인구의 45%를 차지하고 있고 60~70%가량이 구미에 직장을 두고 있다.
조기석 통합추진위원장은 “왜관읍 지역을 제외하면 다른 지역은 통합에 찬성하는 의견이 많다”며 “우리가 할 일은 끝났고 앞으로 중앙정부가 주민 의사를 물어 결정할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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