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덕대학교는 지난 26일 대학본관 회의실에서 등록금심의위원회를 개최해 2012학년도 학생 등록금을 최종 5.1% 인하키로 심의했다.
또한, 2011학년도에는 등록금 대비 장학금 지급률 63억 원으로 전국대학 9위를 차지한 바 있는 위덕대학교는 2012학년도에는 장학금 규모를 76억 원로 확대해 19.5%를 확충했다.
이날 등록금심의위원회에 참석한 학생자치단체도 등록금 인하에 따른 대학재정의 어려움을 인식하고, 학생관련 경비사용 등에 따른 예산절감에 적극 동참키로 했다.
위덕대학교 배도순 총장은 “경기침체로 어려운 경제 사정에 처해 있는 학부모와 학생들의 부담을 조금이나마 덜어드리기 위해 등록금 인하를 결정했다”고 말했다.
한편 위덕대학교는 지난 2004년부터 교수 및 직원들이 앞장서 위덕사랑나누기 캠페인을 펼쳐 급여 1%를 대학발전기금으로 조성해 왔다. 최근 배도순 총장은 학생들을 위해 1천만 원의 장학기금을 쾌척했다.
저작권자 © 대구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