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교육청은 지방교육재정 효율성을 제고하고 적정규모학교 육성을 위해 영덕읍내 영덕초와 야성초 2개 학교의 통합을 확정했다.
100년 전통의 영덕초와 지난 1962년 개교한 야성초는 영덕읍에 소재해 하나의 학교로 통합을 위한 여론이 확산돼 왔다.
특히 군과 학부모, 동창회, 지역인사 등이 시대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교육환경 개선의 일환으로 통합에 적극나서 결실을 맺게 됐다.
지난해 5월 학부모의 자발적인 통합 추진 요구에 따라 지역교육청은 통합추진위원회를 구성, 학부모 통합 설문조사 결과 81%가 찬성했다.
이에따라 지난 10월 새로운 학교 교명을 위해 영덕읍내 주민 설문을 갖고 54.6%가 지지한 영덕야성초등학교를 선정했다.
영덕초등학교 학생수 484명과 야성초등학교 학생수 158명이 합쳐지면서 영덕야성초등학교의 학생수는 1일 현재 642명으로 집계됐다.
이들 2개교의 통합으로 오는 9월께 136억원의 사업비를 투입, 영덕초등학교의 기존 건물을 모두 철거하고 교사 등을 신축해 미래 모범학교의 발전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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