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어촌지역의 고령화 현상이 두드러지면서 지자체의노인복지분야 예산도 크게 증가하고 있다.

영덕군의 경우 초고령화에 접어들어 올 1월초 현재 65세 이상 노인은 1만2천29명으로 군 전체인구 4만794명의 29.5%를 차지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중 독거노인은 3천967명으로 전체노인 수의 32.9%를 차지하면서 이들에 대한 각종 복지정책도 늘고 있다.

영덕군의 올해 65세 이상 노인은 지난해에 비해 62명, 90세 이상은 40명이나 증가했다.

또 100세 이상노인은 6명이 늘어난 11명으로 집계됐다.

따라서 군의 노인복지분야 예산은 지난해보다 5.5% 증가한 168억원이다.

올해 영덕군의 노인관련 주요사업은 65세 이상 기초노령 연금지급이 110억원으로 가장 큰 규모를 차지했다.

노인장기 요양보험 18억, 노인일자리사업 9억1천만원, 경로당 지원 14억7천만원, 경로당 개보수비 2억3천만 원 등이다.

또 장기요양시설 물품장비 구입에 2억원, 노인복지회관 운영 유지보수 1억6천만원, 노인돌봄 5억9천만원, 노인건강진단 및 저소득노인 식사배달 1억3천만원 등 모두 168억원이 노인복지분야에 쓰여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