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1총선 "내가 적임자> 대구북구
<4.11총선 "내가 적임자> 대구북구
  • 대구신문
  • 승인 2012.02.08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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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북갑- 교육과 노후공단 재생 시급
북을 - 공단유치 통한 일자리 창출 시급
대구 북구는 현역의원에 대한 주민들의 피로감이 높아지면서 각종 여론조사에서 높은 교체율을 보이고 있다. 이에 따라 정치신인들의 총선 도전이 봇물을 이루고 있다.

대구 북 갑은 보수성향의 지역토박이가 많은 지역이고, 북 을은 젊은 층 인구 유입이 높아 진보적 성향이 강하다. 북 갑에 새누리당 후보일색인 점과 북 을에 야권 후보가 몰려있는 것도 이 같은 맥락으로 이해할 수 있다.

누가 북구 주민들의 이반된 민심을 회복할 지역맞춤형 인재인지는 그들이 제시하는 북구발전 전략에서 단초를 찾을 수 있을 것이다.

◆대구 북갑

새누리당 이명규 의원이 3선을 노리고 있다. 이 의원은 17대, 18대 총선에서 압도적인 득표율로 당선됐지만 밀양신공항 유치에서 친이계의 한계 탓에 소극적인 태도로 일관해 치명타를 입었다. 민심의 향배를 감지한 이 의원은 일찌감치 예비후보로 등록, 자존심 회복에 나섰다.

지역밀착형 TK를 부각시켜며 지지세를 넓히고 있는 양명모 전 대구시의원과 구본항 전 대구시의원, 40대 젊은 기수로 박근혜 비대위원장의 측근인 류길호 전 보좌관이 눈에 띈다.

이 밖에도 김재천 서강대학교 국제대학원 원장, 박영민 전 박근혜 대통령 경선 특보, 김종신 전 새누리당 대구북구갑 지구당 위원장, 이명숙 자유선진당 대구시당 위원장 등이 출사표를 던졌다. 이명숙 위원장을 제외하면 모두 새누리당 후보들이다.

대구 북 갑은 교육문제와 노후공단 재생사업에 선정된 3공단의 리모델링이 현안으로 부각됐다.
북 갑은 신천대로, 신천동로가 인접해 있어 대구 전역으로의 진출입이 용이하고, 칠곡IC, 금호 IC, 북대구IC를 통한 광역도로망 접근성도 탁월해 주거지역으로서 매력이 높다. 그러나 최근 15년 사이 아파트 붐을 타고 가파른 주택가격상승률을 보이는 다른 지역과는 대조적으로 주택가격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문제는 학군이었다.

이명규 의원은 자신의 노력으로 로봇산업진흥원의 지역 유치와 로봇산업 클러스터사업의 확장이 이뤄져 북갑이 로봇 도시 기반을 갖추게 됐다며, `3공단 재생사업’과 `아파트형 공장사업’의 결합을 향후 공약으로 내세웠다.

양명모 후보는 지역 학생들이 수성구 등 명문학군으로 나가는 학원쇼핑 현상을 해결하기 위한 방안으로 경북대 인근에 학원가거리 조성을 제시했다.

구본항 후보는 “지역의 우수 국립대인 경북대와 연계한 초·중·고 무상 교육 프로그램 개발과 칠성고의 명문공립학교로의 육성과 추가 공립 고등학교 신설”을 공약했다.

김재천 후보는 “3공단을 서울의 구로공단처럼 첨단광학, 전기, 전자업종 및 벤처기업 등을 위치와 아파트형 집단 전문공업단지 조성할 것”을 주장했다.

◆대구 북을

친박계 중진으로 새누리당 서상기(2선) 의원의 지역구로 대구 12개 지역구 중 11명이 예비후보로 등록,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이고 있다.

새누리당 공천과 야권후보단일화가 마무리되면 3~4파전으로 압축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새누리당은 김충환 전 대구시의원과 조영삼 전 국회 정책연구위원, 홍진표 전 국회의장 정무비서관, 이창연 대경대학교 사회교육원 원장, 박은숙 전 국무총리실 정부업무평가위원회위원, 홍동현 전 한나라당 대구시당 사무처장 등이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야권은 매일신문 정치부 기자 출신의 이헌태, 김중걸 민주통합당 대구시당 부위원장, 조명래 2010년 지방선거 대구시장 후보가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무소속에 조무호 대구시 북구경찰서장이 이름을 올렸다.

대구 북구 을은 대구의 강북에 위치한 신도시다. 지리적으로 외곽지고 주거 부도심으로 개발돼 자족도시로서의 기능이 약한 지역이다. 지역일자리와 먹거리의 근간인 산업단지 조성이 현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공립학교의 비중이 높아 사립 고등학교와 특수목적고 등의 다양한 교육환경 조성도 현안으로 조사됐다.

김충환 후보는 “북구 을의 자족도시를 위해 3공단 재생사업, 산격유통단지와 검단 물류단지의 개발, 구미 모바일 디스플레이와 연계한 지역내 산업단지 조성”을 주장했다.

조영삼 후보는 “대구와 구미를 광역경제권으로 묶어 대구와 구미 시내를 경부철도를 이용해 전철로 연결해 구미공단을 지역의 산업권역으로 묶는 것이 더 효율적”이라며 주거중심도시를 지향했다.

박은숙 후보도 조 후보와 뜻을 같이 했다. 지역의 토지수용의 한계점을 인정하고 대구와 경북 동일산업권을 주장했다.

홍진표 후보는 교육 전문 업체의 대표로서 공교육의 수준 향상과 교육기회의 균등을 강조점으로 밝혔다.

이헌태 후보는 서민의 대변자로서 서민의 맞춤형 일자리 제공과 사회서비스 산업 일자리 예산의 대폭 확대와 자영업자를 위한 지원 뜻을 밝혔다.

김중걸 후보는 특성화고의 설립과 무상급식 실시 및 대학교반값 등록금추진을 교육여건강화책으
로 제시했다.

조무호 후보도 교육양극화 해소를 위한 `저소득층 학습권 보장’에 관한 법률제정과 영·유아, 도시 저소득층, 농어촌, 다문화가정 등에 대한 교육예산 지원을 공약했다. 조명래 후보는 교육문제 해결책으로 인성, 특기적성, 교육의 다각화를 강조했다.

황인옥기자 hio@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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