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빠진 지역정치권
맥빠진 지역정치권
  • 이창재
  • 승인 2012.02.08 20:09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박근혜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장의 ‘기득권 내려놓기’에 힘을 보태는 추가 용퇴가 기대됐지만 여전히 지역정치권은 기득권 고수를 고집, 여론이 악화되고 있다.

중진의원들의 용퇴설이 숙지지 않고 있는 가운데 지역 중진의원들이 속속 새누리당 공천신청대열에 합류하면서 당의 쇄신책에 역행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8일 중앙정가는 지역 중진의원들의 공천신청을 화두로 올렸다.

박 위원장의 지역구 불출마 선언 동참 의원으로 거론돼 왔던 대구, 경북권 일부 중진의원들의 이름이 집중적으로 오르내린 것..

공천신청 서류를 준비 중인 이들은 “금주 내 공천신청을 할 예정이다. 누가 나오건 간에 공천 신청을 해 지역민들의 심판을 받을 것”이라며 총선출마를 기정 사실화했다.

지역 현역 의원 대부분이 박근혜 대통령 만들기에 헌신하고 개혁에 힘을 보태겠다고 했지만 ‘기득권 내려 놓기’에 동참하는 의원들이 요지부동인 실정이다.

일각에선 무조건식의 다선의원들의 용퇴론은 정치권의 힘의 균형이 깨진다는 점을 상기시키며 옥석고르기를 여전히 강조하고 있지만 상당수의 현역의원 물갈이와 정치신인들의 국회진입으로 새판을 짜기를 기대하는 민심을 역행하고 있다는 지적이 힘을 얻고 있다.

한 여권인사는 “지역 중진 의원들의 대승적 차원의 박 위원장 힘 실어주기가 이어지지 않고 있다”며 “이런 모습이 자신이 아니면 안된다는 아집으로 비춰지고 있어 안타깝다”고 아쉬워했다.

지역 한 정치신인은 “지역 의원들의 기득권지키기는 도를 넘고 있다”면서 “면면을 보면 모두가 스펙이 갖춰진 훌륭한 사람이지만 민심잡기에 실패한 분은 정치 후진들을 위해 아름다운 용퇴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 대구광역시 동구 동부로94(신천 3동 283-8)
  • 대표전화 : 053-424-0004
  • 팩스 : 053-426-6644
  • 제호 : 대구신문
  • 등록번호 : 대구 가 00003호 (일간)
  • 등록일 : 1996-09-06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대구, 아00442
  • 발행·편집인 : 김상섭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배수경
  • 대구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대구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micbae@idaegu.co.kr
ND소프트
많이 본 기사
영상뉴스
SNS에서도 대구신문의
뉴스를 받아보세요
최신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