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의 대표적인 수산물인 구룡포 대게와 오징어, 문어, 과메기 등이 한자리에 마련된 구룡포 수산물 한마당 잔치가 15일부터 3개월간 구룡포항 북방파제 활어위판장 입구에서 다채롭게 열린다.
이병기 포항시 경제산업국장은 14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이번 행사는 전국 최대의 수산물 산지임을 대내외에 알리고 소비자들에게 중간 유통 단계를 줄여 값싼 가격으로 수산물을 제공해 소비촉진 및 어업인들의 소득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코자 개최하게 된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행사에는 전국 최대의 위판량을 올리고 있는 구룡포대게를 주축으로 오징어와 문어, 과메기, 활어회, 꽁치오징어 구이 등 모두 15개 부스를 운영해 소비자가 현지에서 값싸게 먹을 수 있는 먹거리 장터로 운영 및 판매한다.
포항시는 전국에서 유통되는 위판대게의 주 생산지라는 포항 구룡포대게의 슬로건과 품질의 우수성, 저렴한 가격, 고속도로와의 접근성을 내세워 미식가들의 입맛을 사로잡겠다는 마케팅 전략으로 각 언론 매체 및 KTX, 수도권 지하철등 대대적인 홍보와 각종 행사 등에 알려 포항 구룡포가 전국 최대의 대게 생산지임을 지속적으로 알려 나간다.
구룡포 수협 관계자는 “지역 상가번영회와 근해채낚기선주협회, 오징어건조협회, 호미곶(돌문어) 선주협회, 과메기조합과 상호 협의해 앞으로도 지역 수산물 소비촉진과 홍보에 주력해 소비자가 안심하고 저렴하게 수산물을 구매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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